2분기 역외 NDF 순매입 52.5억달러…전분기比 211억달러↓
  • 일시 : 2024-07-10 12:00:05
  • 2분기 역외 NDF 순매입 52.5억달러…전분기比 211억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올해 2분기 비거주자의 원화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순매입 규모가 전분기 대비 크게 감소했다.

    한국은행이 10일 발표한 '2024년 6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2분기 비거주자의 NDF 순매입 규모는 52억5천만달러로 1분기보다 211억3천만달러 줄었다.

    NDF 순매입 규모는 지난해 4분기 133억1천만달러 순매도에서 올해 1분기 263억8천만달러 순매입으로 크게 늘었다가 2분기 들어 다시 대폭 축소됐다.

    2분기 달러-원 평균환율은 1,371.20원으로 1분기(1,329.40원) 대비 41.80원 상승했으나 역외의 달러-원 상승 베팅은 오히려 줄어든 것이다.

    월별로 따져보면 환율이 크게 오른 4월에 63억6천만 달러 순매입했고 5월에는 15억1천만달러 순매도했다. 6월에는 4억달러 순매입에 그쳤다.

    NDF 일평균 거래규모는 136억2천만달러로 전 분기(131억2천만달러) 대비 5억달러 증가했다.

    국내 은행 간 외환거래 규모는 일평균 335억8천만달러로 전분기(350억8천만달러)에 비해 15억달러 줄었다. 이는 주로 현물환 거래 감소(-15억9천만달러)에 기인한 것으로 분석됐다. 현물환 중 위안-원 거래가 34억3천만달러에서 18억2천만달러로 16억1천만달러 줄어들었다.

    국내 기업의 선물환 거래도 변화를 보였다. 2분기 국내 기업의 선물환 순거래는 14억달러 순매수로 전환됐다. 거래 규모(매입+매도)는 530억달러로 전분기대비 65억달러 감소했다.

    한국은행


    한편, 국제금융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가 강화되었으며 양호한 투자심리가 지속되는 모습을 보였다. 주요 선진국 국채금리는 하락한 가운데 주가는 대체로 상승하고 미 달러화는 강보합을 나타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5월말 4.50%에서 7월 8일 4.28%로 하락했다. S&P500 지수는 같은 기간 5,278에서 5,573으로 상승했다. 달러인덱스(DXY)는 104.7에서 105.0으로 소폭 올랐다.

    외국인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순유입을 지속했다. 6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24억5천만달러 순유입을 기록했다. 지난해 11월 이후 8개월 연속 순유입 행진이다.

    주식자금은 글로벌 반도체 업황 기대 지속 등으로 20억9천만달러 순유입됐다. 채권자금은 외국인의 중장기채권 투자 지속에도 불구하고 국고채 만기상환 등으로 3억7천만달러 순유입에 그쳤다.

    달러-원 스와프레이트(3개월)는 양호한 외화자금 사정이 지속되는 가운데 내외금리차 역전 폭 확대(-4bp)의 영향으로 하락했다. 통화스와프금리(3년)는 국고채 금리(-33bp)에 연동되며 하락했다.

    국내은행의 대외 차입 여건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6월 중 국내은행의 대외차입 가산금리는 단기와 장기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1bp 상승했으나 여전히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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