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체코 등 4개국 정상에 원전 세일즈…"시공능력·가격 압도적"
  • 일시 : 2024-07-11 11:16:54
  • 尹, 체코 등 4개국 정상에 원전 세일즈…"시공능력·가격 압도적"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미국 워싱턴을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체코 등 회의 참석 국가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원전 세일즈에 나섰다고 대통령실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독일, 캐나다, 네덜란드, 스웨덴, 체코, 핀란드, 일본 등 7개국 정상과 회담에서 경제 등 다양한 분야의 현안을 논의했다.

    이 중 신규 원전 협력을 논의한 국가는 체코, 네덜란드, 스웨덴, 핀란드 등 4개국이다.

    윤 대통령은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에게 대한민국이 원전 분야에서 세계 최고의 시공 능력과 압도적인 가격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를 통해 금융지원도 가능하므로 대한민국이 사업자로 선정되면 체코 원전 분야 발전에도 큰 기여를 한다고 전했다.

    체코는 늘어나는 전력 수요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신규 원전 건설을 결정하고 2022년부터 국제경쟁 입찰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은 현지 브리핑에서 "최대 4기의 대형 원전을 건설하는 이번 체코 원전 사업에는 우리나라의 한국수력원자력과 프랑스 EDF 등 2개사가 우선 협상 대상자로 선정되기 위해 마지막까지 경합하고 있고, 곧 최종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수석은 "그간 정부는 2009년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 이후 15년 만에 또 한 번의 쾌거를 만들기 위해 한수원 관련 기업과 함께 팀코리아를 구성해 긴밀히 대응해 왔다"고 설명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선 협상 대상자 선정 결과가 이번 달에 나온다"면서 "빠르면 다음 주, 아니면 이번 달 말"이라고 전망했다.

    네덜란드와 핀란드는 추가 원전 도입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지난해 8월 탈원전 정책을 폐기한 스웨덴도 2045년까지 최소 10기의 원전을 추가로 도입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다.

    박 수석은 "네덜란드는 1기, 핀란드는 5기, 스웨덴은 6기의 원전을 현재 운영 중"이라며, "이들 국가와의 정상회담에서도 상호 간에 원전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전했다.

    스웨덴과는 핵심 광물 공급망 협력을 논의했고 네덜란드와 반도체 협력 의지를 재확인했다.

    스웨덴은 작년 1월 북부 키루나 지역에서 추정 100만톤 규모의 희토류 매장지가 발견되면서 핵심 광물의 새로운 공급처로 주목받고 있다.

    스웨덴은 또 우리나라와 함께 2022년에 출범한 핵심광물 안보 파트너십(MSP)의 창립 멤버로서 핵심광물 분야의 중점 협력국이다.

    윤 대통령과 울프 크리스테르손 스웨덴 총리는 회담에서 핵심 광물의 공급망 안정을 위해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나라가 이번 달부터 1년간 MSP 의장국을 수임하게 됐다고 전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지난해 12월 반도체 동맹을 결성한 네덜란드의 딕 스호프 신임 총리와 반도체 협력을 논의했다.

    스호프 총리는 한국이 반도체 공급망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양국 간 반도체 협력을 지속해 나가자고 했다.

    (워싱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가 개최된 미국 워싱턴DC 월터 E. 워싱턴 컨벤션센터에서 페트르 파벨 체코 대통령과 한-체코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4.7.11 hihong@yna.co.kr


    (워싱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박춘섭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10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한 호텔에 마련된 한국 기자단 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75주년 정상회의 일정 참석 등과 관련해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4.7.11 hihong@yna.co.kr


    ywshin@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