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헤지펀드 대부 달리오 "뽑을만한 대통령 후보가 없다"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세계 최대 헤지펀드인 브리지워터 어소시에이츠의 창업자 레이 달리오는 미국 대통령으로 뽑을만한 후보가 없다고 말했다.
10일 호주파이낸셜리뷰(AFR)에 따르면 달리오는 링크트인 게시물에서 현재로서는 좋은 대선 후보도, 선택할만한 정당도 없다고 한탄했다.
그는 민주당이 조 바이든 대통령의 쇠퇴를 숨기는 데 실패했다며, 그 결과 당이 진정성과 판단력에 대한 세간의 신뢰를 잃게 됐다고 지적했다.
달리오는 바이든 대통령이 괜찮을 것이라고 거듭 주장하는 전략을 민주당이 고수할 수 있겠지만 이는 "명백히 우스꽝스러우며 사람들의 지능에 대한 모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만약 민주당이 대선 후보를 바꾸기로 한다면 경쟁자들의 토론을 보고 싶다고 달리오는 말했다. 또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에게 후보를 넘기는 방안도 생각해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달리오는 "(민주당이) 어떤 계획을 선택하든 바이든이 임기를 다 채우지 못할 수도 있다는 점을 인정하고 이를 어떻게 처리할지 자세히 설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정현 기자)
◇ 中 광저우, 외국인 부동산 구매 제한 완화
중국 남부 대도시 광저우는 최근 주택 시장 활성화를 위해 홍콩, 마카오, 대만 거주자는 물론 외국인에 대한 주택 구매 제한을 완화했다고 차이신글로벌이 10일 보도했다.
중국 본토 거주자가 아니더라도 광저우에서 120㎡ 이상의 주택을 무제한으로 살 수 있다.
이전에는 현지인이 아니면 한 채의 주택만 구매할 수 있었다.
또한, 광저우는 홍콩, 마카오, 대만에서 온 외국인과 거주자가 상업용 부동산을 무제한으로 구매할 수 없도록 한 제한도 폐지했다.
한 부동산 회사 임원은 "모든 부동산 회사가 주택 당국으로부터 구두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외국인이 광저우 주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작아 이번 완화 조치에도 효과는 제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2023년 말 광저우에는 중국이 아닌 다른 여권을 소지한 주민이 8만3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약 0.44%를 차지했다. (이윤구 기자)
◇ 그리스, 새로운 주6일 근무 법안 옹호…"예외적 조치"
그리스 정부는 새롭게 도입된 주 6일 근무제를 '예외적인 조치'라며 방어에 나서고 있다.
9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그리스 노동부 장관은 "이 제도가 경제 회복을 위한 새로운 고용법의 일부이며, 특정 상황에서만 시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법안은 노동자의 유연성을 높이고 경제 회복을 도모하기 위해 도입되었으며, 정부는 이를 임시적이고 필요할 경우에만 제한적으로 적용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노동계와 야당은 이 조치가 노동자의 권리를 침해할 수 있다고 비판하지만, 정부는 노동 시장의 유연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제 회복을 촉진하기 위해 이 법안을 도입했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고용법은 경제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에 더 많은 유연성을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특정 산업과 상황에 맞춰 제한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다.
그리스 정부는 또한 이 법안이 노동자의 전반적인 권리를 보호하면서도 경제 회복을 지원하는 균형 잡힌 접근법이라고 강조했다. (강수지 기자)
◇ "100엔 넘는 낫또는 너무 비싸"
일본의 전통 음식인 낫또는 건강식으로 주목받으며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일본에서는 '비싸지 않은 음식'으로 인식돼 제조업체들의 고충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현지시간) 아사히신문은 시장 규모 성장에도 수익성 부진에 시달리는 낫또 업체들을 조명했다. 일본 낫또 연합회에 따르면 작년의 연간 생산량은 약 37만4천톤으로 전년 대비 12% 증가했다. 시장 규모는 2천695억엔으로 1년 새 8%가 확대했다.
그런데 지난 4년간 낫또 가격은 총 6.8% 상승에 그쳤다. 같은 기간 생산비용이 약 1.5배가 더 들어가게 된 것과 비교하면 마진이 대폭 줄어든 셈이다. 매체는 수입 콩 가격 급등과 연료비 등 다양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압력에도 낫또 가격은 잘 오르지 못한다고 지적했다. 이 때문에 낫또 제조시설은 지난 1968년의 1천161개에서 이제는 406개까지 감소했다.
이유는 저렴한 가격을 중요시하는 일본 소비자들의 인식이 한몫했다. 낫또 제품 선택에서 지난 20여년간 '가격'이 1순위라는 것이다. 대기업에서는 '100엔'을 넘기면 안 된다는 벽이 있다고 분석했다. 매체는 "낮은 가격을 정상이라고 보는 인식에 업계 전체가 위기에 빠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헌 기자)
◇ 일본 이례적 폭염에 맥주 판매량 급증
일본에 폭염이 이어지면서 맥주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0일 보도했다.
일본 주류 대기업 4사인 기린맥주, 아사히맥주, 삿포로맥주, 산토리 등에 따르면 지난 1~6월 일본 전역에서 맥주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했다. 통계를 내기 시작한 1992년 이후 처음으로 3년 연속 상반기 플러스 성장을 기록했다.
맥주와 발포주, 유사 맥주(제3의 맥주) 등 전체 맥주류 음료에서 맥주가 차지하는 비중은 54%로 집계됐다. 1~6월 맥주 시장 점유율이 50%를 넘어선 건 16년 만이다.
1~6월 맥주의 시장 점유율은 2009년 처음으로 50%를 밑돈 이후 침체된 상태를 이어왔다. 코로나19 사태가 발생한 2020년에는 제3의 맥주 등 저가 제품이 시장을 휩쓸며 맥주의 시장 점유율이 38%까지 떨어졌다.
맥주의 재인기는 2020년 맥주 감세 조치에 힘입으며 시작됐다. 특히 올해 폭염이 맥주 시장에 호재로 작용했다.
올해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고된 상황에서 일본에서는 벌써 일주일째 40도에 가까운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더울수록 맥주 소비량은 늘어난다. 열대야가 있는 날에는 맥주 소비가 더 늘어난다.
삿포로 산하 음식점을 운영하는 삿포로라이온의 매출은 지난 6월 한 달간 전년 동월 대비 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정윤교 기자)
◇ 메타, '시오니스트' 혐오 표현 적극 검토한다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NAS:META)가 혐오 표현에 대한 정책을 업데이트하고 '시오니스트' 관련 게시물을 더 적극적으로 삭제하기로 했다.
9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메타는 "'시오니스트'라는 용어가 유대인과 이스라엘인을 비인간화하고, 그들의 존재를 부정하는 연설에 자주 등장하는 것을 검토한 후 관련 게시물을 더 많이 삭제하도록 혐오 표현 정책을 업데이트했다"고 발표했다.
메타는 "이 용어는 종종 특정 정치 운동의 지지자를 지칭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그 자체로는 메타 정책에 따라 보호되는 특성이 아니"라면서도 "경우에 따라서는 회사의 혐오 표현 정책에 따라 보호되는 특성인 유대인 또는 이스라엘인을 지칭하는 대용어로 사용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쓰레드 상에서 '시오니스트'를 유대인에 대한 혐오 표현으로 사용한 콘텐츠는 삭제될 수 있으며 커뮤니티 기준을 반복적으로 위반할 경우 계정 자체가 정지되거나 삭제될 수 있다.
업데이트된 혐오 표현 정책에 따르면 메타는 ▲(시오니스트가) 세계를 운영하거나 미디어를 통제한다는 주장 ▲돼지, 오물 또는 해충에 대한 비교 등 비인간적인 비교 ▲신체적 상해에 대한 요구 ▲존재에 대한 부정 ▲질병에 걸렸다는 이유로 조롱하는 행위 등을 포함한 게시물을 발견할 경우 이를 삭제할 수 있다. (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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