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종합] 日 사흘 연속 최고치…中은 증시 안정책에 상승
  • 일시 : 2024-07-11 17:12:34
  • [亞증시-종합] 日 사흘 연속 최고치…中은 증시 안정책에 상승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1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일본 닛케이 지수는 사흘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며 42,000선을 넘어섰다.

    중국과 홍콩 증시도 간밤 중국 당국이 증시 안정화를 위해 공매도를 제한하려는 조치를 내놓으면서 반등했다.



    [출처: 연합인포맥스]


    ◇ 일본 = 일본 닛케이 지수는 간밤 미국 뉴욕 증시의 강세와 해외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수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재차 경신했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닛케이225 지수는 전일 대비 392.03포인트(0.94%) 상승한 42,224.02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장중 처음으로 42,00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토픽스 지수도 전장보다 0.69% 오른 2,929.17에 장을 마쳤다.

    이날 일본 증시의 오름세는 간밤 미국에서 주요 3대 지수가 모두 1% 넘게 상승하면서 투자 심리가 호전됐기 때문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의회 증언에서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장 참가자들은 환호했다.

    전문가들은 글로벌 증시의 강세 영향으로 주가 상승에 뒤처지지 않으려는 투자자들의 매수가 또 다른 매수를 부르는 'FOMO(Fear of Missing Out)' 양상이 강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달 들어 닛케이지수는 미국 뉴욕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계속 경신하는 데 힘입어 연일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일본 거시 경제가 개선의 조짐을 보이기 시작하면서 투자자들의 매수가 이어졌다는 분석도 나왔다.

    씨티그룹에 따르면 일본 경제 성과와 기대치의 차이를 측정하는 경제 서프라이즈 지수가 지난 8일 1.9로 2개월 만에 처음으로 플러스(+) 영역으로 올라섰다.

    해외 투자자들의 매수도 증가하고 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해외 투자자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2주 연속 일본 주식을 순매수했다. 초과 매수액은 전주(1천853억엔)보다 증가한 6천37억엔을 기록했다.

    그러나 지수가 치솟으면서 기술적 측면에서는 시장이 과열되고 있음을 나타내는 징후도 나왔다.

    최근 닛케이지수의 상대강도지수(RSI)는 88.18%로 70%를 훌쩍 넘었다. 일반적으로 RSI가 30% 이하면 과매도, 70% 이상이면 과매수로 판단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투자자들의 낙관적인 태도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나친 증시 낙관론은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 중국 = 중국 증시는 간밤 중국 당국이 공매도를 위한 주식 대여를 중단하는 등 증시 안정 대책을 내놓으면서 반등했다.

    당국은 이날부터 신규 주식 대여를 당분간 중단한다고 밝혔다.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 화면(6511)에 따르면 상하이종합지수는 31.02포인트(1.06%) 상승한 2,970.39를, 선전종합지수는 37.23포인트(2.35%) 오른 1,619.82를 기록했다.

    이날 중국 증시는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으며 특히 선전종합지수는 갭업 출발해 장중 2% 넘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일 늦은 시각 중국증권감독관리위원회(증감회)는 이날부터 신규 주식 대여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또한 오는 22일부터 공매도 증거금을 주식 가치의 최소 80%에서 100%로 상향하기로 하는 등 공매도를 제한해 증시를 안정화하려는 대책을 잇달아 내놓았다.

    중국 당국은 지난해 8월부터 증시를 안정화한다며 공매도를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7주 연속 하락하던 상하이종합지수는 해당 발표 이후 이번 주 반등하는 모습이다.

    부문별로는 신에너지와 필수 소비재, 부동산, 헬스케어 주식 등이 상승했다.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를 절상 고시했다.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 대비 0.0003위안(0%) 내린 7.1339위안에 고시됐다.

    이날 인민은행은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20억위안 규모로 매입했다. 만기 도래 물량도 20억위안이었다.



    ◇ 홍콩 = 항셍 지수는 360.66포인트(2.06%) 상승한 17,832.33을, 항셍H 지수는 120.60포인트(1.93%) 오른 6,371.78을 기록했다.



    ◇ 대만 = 대만증시는 미국 증시 훈풍과 시장 예상을 웃도는 TSMC의 실적 발표에 힘입어 장중가와 종가 기준 모두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만 가권지수는 전장 대비 382.95포인트(1.60%) 오른 24,390.03에 장을 마쳤다.

    상승 출발한 지수는 오름폭을 키우다 오후 1시 7분 24,416.67에 도달해 장중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오름세를 보이며 종가 기준으로도 24,000선 위에 안착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간밤 뉴욕 3대 지수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가 강세를 보이며 대만증시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10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의회 발언에 힘입어 뉴욕 3대 지수는 모두 1% 이상 상승했다. 애플과 엔비디아도 각각 1.88%, 2.69%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TSMC의 미국주식예탁증서(ADR) 주도로 3.54% 상승했다.

    같은 날 파월 연준 의장이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며 미국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을 키웠다. 파월 의장은 물가상승률이 연준 목표치(2%)로 떨어지기 전에 상황에 따라 통화정책을 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전날 TSMC가 시장 예상치를 크게 상회한 2분기 매출을 공개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TSMC는 올해 2분기 실적으로 6천735억1천만 대만달러(약 206억7천만 달러)를 내놓았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한 수치다.

    TSMC는 오는 18일 2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며 이때 3분기 및 올해 남은 기간에 대한 전망과 계획도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이날 대만증시에서 TSMC의 주가는 종가 기준 1천80대만달러였다.

    이제 시장은 이날 밤에 공개되는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 주목하고 있다.

    주요 종목 가운데 TSMC와 폭스콘이 각각 3.35%, 0.89% 상승했다.

    오후 3시 8분 기준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30% 내린 32.500 대만달러에 거래됐다. 달러-대만달러 환율 하락은 달러 대비 대만달러 가치의 상승을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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