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CPI 앞두고 눈치보기…5.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장 초반 1,380원을 하회하는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미국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를 앞두고 변동성이 제한되는 모습이다.
1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 58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5.50원 내린 1,379.30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 30분 종가(1,378.80원) 대비 0.50원 오른 것이다.
이날 달러-원은 간밤 달러화 약세를 반영해 1,380원 초반대로 하락 출발했다.
이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금통위) 통화정책방향 결정회의에서 시장의 예상과 달리 만장일치로 금리 동결이 이뤄지면서 환율은 낙폭을 확대했다.
당초 시장에서는 1명 이상의 금리 인하 소수의견을 예상했다. 3개월 내 인하 의견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높아진 환율과 주택가격 상승 및 가계대출 증가 등을 금리 동결의 배경으로 설명했다.
달러 인덱스는 유로화가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104.8선으로 낙폭을 확대했다. 유로화와 파운드화는 달러화에 대해 반등을 이어갔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이날 금통위 효과로 환율이 내린 이후에 미국 CPI 앞두고 시장이 관망세인 것 같다"면서 "미국 CPI가 예상에 부합해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 환율은 아래 방향을 나타낼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최근 1,376원에서 환율이 더 내리지 못하고 있는데 야간거래에서 해당 레벨을 뚫고 내려가면 환율이 추가로 더 내려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미국의 6월 CPI는 오후 9시반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발표된 독일의 6월 CPI는 전년대비 2.2% 올라 시장 예상에 부합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129엔 오른 161.534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69달러 오른 1.08464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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