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美 CPI 영향 되돌림에 낙폭 축소…2.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줄이고 있다. 아시아장에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여파가 되돌려지는 영향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9분 현재 전장 대비 2.10원 내린 1,376.7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개장 직후 1,370원까지 내리며 저점을 기록했다.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둔화하면서 연방준비제도(Fed·연준) 9월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진 영향이다.
다만 개장 이후 달러-원 낙폭은 점차 축소됐다. 장 초반부터 결제 수요가 대거 유입된 데다가 미 국채 금리와 글로벌 달러도 반등한 영향이다.
간밤 4.48%까지 떨어졌던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현재 4.53%까지 올라왔다. 10년물 금리는 4.16%에서 4.23%까지 상승했다.
달러인덱스도 104.5로 오르는 등 미국 CPI 영향이 전반적으로 되돌려지고 있다.
이에 달러-원도 낙폭을 줄이는 흐름이다.
일본은행(BOJ)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에도 달러-엔은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 1,370원대 중후반 등락을 이어갈 것으로 봤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결제 수요가 많은 데다가 글로벌 달러가 반등하고 있다"라며 "일본은행(BOJ)의 개입으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세에도 달러-엔도 낙폭을 키우지 못하는 흐름"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의 외환 딜러는 "장 초반에 결제 실수요가 강했던 것으로 보이고 아시아장에서 달러 가치가 반등하고 있어 달러-원도 이에 연동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준의 9월 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는 분위기지만 달러-원이 빠지지 못하고 있다"라면서도 "미국의 지표 둔화가 여러 차례 확인된다면 결국엔 내리지 않을까 싶다"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6.80원 내린 1,372.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개장 직후 1,370원까지 내리더니 이후 꾸준히 낙폭을 줄였다.
장중 고점은 1,377.50원, 저점은 1,370.0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7.5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6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44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59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542엔 오른 159.33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50달러 내린 1.0863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63.99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89.28원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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