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PPI 대기 속 유로화 반등에 하락…3.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런던 장 초반 1,375원대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아시아 거래에서 보합권에서 움직였던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오르고, 역외 위안화(CNH)도 강세로 돌아서는 흐름을 반영한 것이다.
1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후 5시 54분 현재 달러-원 환율은 전장대비 3.60원 내린 1,375.20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 30분 종가(1,379.60원) 대비로는 4.40원 내린 것이다.
이날 달러-원은 전날 발표된 미국 물가지표가 전월대비 깜짝 하락하면서 1,372원으로 하락 출발했다가 1,370원까지 밀렸다.
환율은 그러나 1,370원대 초중반에서 막강한 결제수요를 확인하며 꾸준히 낙폭을 줄였다. 주간 거래(오전 9시~오후 3시 30분)에서 소폭 상승한 채로 장을 마쳤다.
이후 런던 장에서는 3시 반 종가 부근을 고점으로 환율은 다시 내림세로 방향을 틀었다.
아시아 거래에서 104.5선까지 올라왔던 달러 인덱스가 104.3선까지 내렸다.
유로-달러는 0.15%가량 오르며 1.088달러 수준에서 거래됐고, 역외 달러-위안은 7.27위안을 하향 이탈하는 등 상승폭을 대부분 반납하고 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오후 3시반 이후 아시아 거래에서 소강상태였던 유로화가 달러화에 대해 올랐고, 위안화도 강세 분위기를 보이면서 달러-원은 내림세"라고 설명했다.
그는 "유럽장이 열리면서 전날 미국의 CPI 둔화 분위기를 다시 반영하는 연장선에 있는 것 같다. 시장에서는 이날 나올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를 대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6월 PPI는 오후 9시 30분 발표될 예정이다.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2.3% 올랐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 5월에는 2.2% 상승했다.
오후 11시에는 미국의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18엔 오른 159.10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174달러 오른 1.08847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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