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美 PPI 실망에도 弱달러에 동조…3.80원↓
  • 일시 : 2024-07-12 22:40:09
  • 달러-원, 美 PPI 실망에도 弱달러에 동조…3.8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왔음에도 하락했다.

    달러화 약세 폭이 깊어지면서 이에 동조하는 흐름이다.

    12일 달러-원 환율은 오후 10시 22분 현재 전장대비 3.80원 내린 1,375.00원에 거래됐다.

    오후 3시 반 종가(1,379.60원) 대비로는 4.60원 하락했다.

    런던 장 들어 달러-원은 유로화와 역외 위안화가 달러화에 대해 반등한 것에 동조해 1,375원대로 하락했다.

    미국의 6월 PPI는 헤드라인과 근원이 모두 시장 예상치보다 높게 나왔다.

    PPI 발표 전까지 1,370원대 중반에서 횡보하던 환율은 지표가 나온 후에 일시적으로 소폭 반등했으나 다시 앞선 레벨에 안착하는 흐름이다.

    달러-원은 글로벌 달러와 흐름을 같이 했다.

    달러 인덱스는 지표가 나오면서 104.4선까지 반등하기도 했으나 이후 104.1선 후반대까지 후퇴하면서 약세 흐름이 오히려 강해졌다.

    유로화도 강세를 보여 1.089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PPI는 전월대비 0.2% 올라 시장 예상치 0.1% 상승을 상회했다. 전년대비로도 2.6% 오른 것으로 집계돼 예상치(2.3%↑)를 웃돌았다.

    근원 PPI도 시장 예상보다 높게 나왔다. 전월대비 0.4%, 전년대비 3.0% 올라 각각 0.2%, 2.5% 올랐을 것이란 월가 예상보다 다소 높았다.

    달러화가 약세를 지속하는 것에 대해 이미 CPI가 긍정적으로 나와 PPI 영향이 크지 않다는 분석과 지표가 그렇게 나쁘지 않다는 해석이 월가에서 제기됐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와서 환율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일시적 변동 이후에는 달러 약세가 유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PPI 세부항목들이 PCE 지수와 연관되는 부분이 있는데 이에 대해 시장이 인플레이션을 유발하지 않을 것으로 해석한 것 같다. 채권금리도 마찬가지로 뛰었다가 안정화되는 모습"이라고 덧붙였다.

    오후 11시에는 미국의 7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와 기대인플레이션 등이 발표된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158.134엔, 유로-달러 환율은 1.089340달러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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