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달러-엔 또 수직 낙하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 흐름을 이어갔다. 달러-엔 환율은 전일에 이어 뉴욕 오전 장중 급하게 떨어지는 모습이 나타났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2일 오전 9시 1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789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8.725엔보다 0.936엔(0.59%) 하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950달러로, 전일 종가 1.08651달러보다 0.00299달러(0.28%)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72.01엔으로, 전일 종가 172.56엔보다 0.55엔(0.32%) 밀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일 종가 104.475보다 0.292포인트(0.28%) 떨어진 104.183을 기록했다.
달러-엔 환율은 이날 뉴욕 현지시간으로 9시께부터 또 급속히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158.7엔대에서 거래되던 환율이 약 14분 만에 157.3엔까지 0.88% 정도 떨어져서다.
달러-엔 환율은 157.387엔까지 추락하며 저점을 찍고, 이후 낙폭을 조금씩 줄여가고 있다.
공교롭게도 전일 오전 뉴욕 장에서 달러-엔 환율이 4빅(4엔) 이상 급락했을 때와 시간대가 거의 비슷했다.
일본 당국이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말을 아끼는 가운데 이날까지도 당국의 개입 경계감이 이어지는 모습이다.
일본 교도통신은 전일 일본 정부와 일본은행(BOJ)이 3조엔 규모의 엔화 매입, 달러화 매도 개입을 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다만 이날 달러-엔 환율의 일중 저점은 전일의 저점(157.425엔)보다 크게 낮지는 않다.
달러-엔 환율이 저점을 찍은 시간도 달러화 지수의 일중 저점과 거의 같은 시간에 발생했다. 달러화 지수는 104.114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5월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전월보다 0.2% 상승하며, 월가의 예상치(0.1%)는 상회했다.
전일 공개된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깜짝 둔화한 것과는 상반된 흐름이다. 다만, 상대적으로 중요도가 떨어지는 PPI 지표에 시장은 큰 의미를 두지 않는 분위기다.
금리 선물 시장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인하 가능성을 100%에 육박한 확률로 반영하며, 하루 전보다도 오히려 더 유력하게 전망하고 있다.
다이와 캐피털 마켓츠의 경제 리서치 헤드인 크리스 스키쿨나는 달러-엔 환율에 대해 "적당한 추가 개입일 수 있다"며 "다만, 전일보다 움직임이 크지 않기 때문에 확신은 없다"고 말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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