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피격] 금·달러·엔화 매수세 예상…채권 투자자들 긴장해야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피격 여파로 아시아 시장의 투자자들이 안전 피난처 자산으로 몰려들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커지면서 주식 시장에서 그와 관련이 큰 종목에는 힘이 실릴 것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주요 외신에 따르면 ATFX 글로벌 마켓의 닉 트위데일 수석 시장 분석가는 "15일 이른 아침 아시아에서 의심할 여지 없이 보호주의 또는 안전 피난처 자산으로의 흐름이 있을 것"이라며 "금은 사상 최고치를 시험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엔화와 달러를 매수하고, 국채로도 자금이 유입될 것으로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피격 사건을 계기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도 커지면서 향후 공화당의 경제 정책과 관련이 깊은 종목도 재평가될 것으로 관측됐다.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와 관련된 자산은 달러와 국채부터 시작해 민간 교도소, 신용카드와 건강보험회사 주식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하다.
투자자들은 관세, 이민, 경기부양 등에 대한 공화당의 정책이 달러와 채권 수익률을 밀어올리고 관련 주식에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관세에 민감한 중국 위안화 등 시장 지표도 면밀히 주시할 필요가 있다.
채권 투자자들은 긴장해야 할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BCA 리서치의 마르코 파픽 수석 전략가는 "이번 사건이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에 채권 투자자들은 특히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며 "트럼프의 당선 확률이 커질수록 채권 시장의 폭동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믿는다"고 주장했다.
캐피탈닷컴의 카일 로다 수석 분석가는 총격 사건 이후 비트코인과 금으로 자산이 유입되는 것을 목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트럼프 전 대통령이 유세 현장에서 피격당했다는 소식이 보도된 직후 암호화폐 가격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그는 "이번 사건은 미국 정치 규범의 변화, 더 나아가 정치적 폭력의 비상사태가 있을 것임을 시사한다"며 "시장 측면에서는 특히 전통적인 안전 피난처 자산에 대한 거래가 많아질 것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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