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어쨌든 9월 인하…주가·국채↑달러↓
  • 일시 : 2024-07-15 06:10:00
  • [뉴욕마켓워치] 어쨌든 9월 인하…주가·국채↑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2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에서 주가와 미 국채가격은 동반 랠리를 나타냈다. 달러화 가치는 지난달 초순 이후 최저치로 낮아졌다.

    미국의 6월 헤드라인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왔지만 시장은 전월대비 보합(0.0%)에 머문 근원 PPI에 더 주목하는 모습을 보였다. 오는 9월 금리 인하 개시는 거의 확실하다는 베팅은 흔들리지 않았다.

    전날 기술주를 중심으로 나타났던 투매 현상은 하루 만에 되돌려졌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지난 5월 중순 이후 다시 종가 4만선을 넘어섰다.

    엔화는 뉴욕 오전 장 초반 무렵 돌연 급등하는 현상이 이틀 연속 되풀이됐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에 무게가 실리는 가운데 일본 당국자는 '노 코멘트' 입장을 이어갔다.

    지난주까지 연속 상승했던 뉴욕 유가는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 마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1%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6% 올랐다.

    반면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6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5월 근원 PPI의 월간 상승률은 0.2%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6월 PPI는 3.1% 상승해 5월 수치 3.3%를 밑돌았다.

    미시간대는 7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66.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보다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68.5로 소폭 상승했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은 빗나갔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47.15포인트(0.62%) 오른 40,000.90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0.81포인트(0.55%) 오른 5,615.35,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15.04포인트(0.63%) 뛴 18,398.45에 장을 마쳤다.

    전날 대형 기술주 위주로 투매가 나오면서 하락했던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반등에 성공했다.

    S&P500은 장 중 5,655.56까지 상승폭을 늘리며 사상 최고치를 또다시 경신했다.

    다우지수 또한 기술주 외 다른 우량주로도 매수세가 몰리면서 장 중 40,257.24에 사상 최고치를 다시 찍었다. 또한 지난 5월 17일에 이어 두 번째로 4만선 위에서 장을 마감하게 됐다.

    중소형주 위주로 구성된 러셀2000지수도 이날 1.1% 상승하며 이번주 상승률이 6%에 육박하게 됐다.

    이날 주가지수 강세는 6월 미국 PPI가 시장이 바라는 방향으로 나왔기 때문이다.

    미국 6월 PPI는 헤드라인 수치가 예상보다 높았으나 근원 PPI와 세부 내역에서 오히려 둔화 흐름이 나타났다. 이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을 것이라는 인식이 자리잡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1%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6% 올랐다.

    반면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6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5월 근원 PPI의 월간 상승률 0.2%보다 둔화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6월 PPI는 3.1% 상승해 5월 수치 3.3%를 밑돌았다.

    트레이드스테이션의 데이비드 러셀 시장 전략 글로벌 총괄은 "인공지능(AI) 분야의 강력한 성장 스토리는 이제 다 소진됐지만 시장에는 AI 테마만 있는 게 아니다"라며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이번 주 의회 증언과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는 투자자들에게 다른 기폭제가 됐고 이는 유틸리티 같은 다른 업종에 탄력을 줬다"고 분석했다.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6.0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확정치 68.2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주요 종목 중에선 대형 기술주의 등락이 엇갈렸다. 애플과 엔비디아, 테슬라는 상승한 반면 마이크로소프트와 아마존닷컴, 메타플랫폼스, 브로드컴은 하락했다.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장 중 1.27%까지 상승폭을 확대했으나 장 막판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진 듯 0.55%까지 상승률이 내려앉았다.

    이날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본격적인 어닝 시즌을 알린 JP모건과 씨티그룹은 각각 1.2%와 1.8% 떨어졌다. 두 회사 모두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견고한 실적을 내놓았으나 시장은 매도로 대응했다.

    웰스파고도 종합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나 은행 대출 수익성의 척도인 순이자소득(NII)이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올해 순이자수익률이 낮아질 것으로 전망돼 주가가 6 넘게 밀렸다.

    투자자문사 인디펜던트 어드바이저 얼라이언스 최고투자책임자 크리스 자카렐리는 "경제와 시장에 대해 여전히 낙관적이지만 물가상승률 둔화세와 견조한 고용시장 추세 중 그 어느 하나라도 변한다면 시장에 불균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말했다.

    '월가의 황제'로 불리는 제이미 다이먼 JP모건체이스 최고경영자(CEO)는 물가 둔화와 조기 금리인하 가능성에 일침을 날렸다.

    그는 JP모건체이스의 2분기 실적과 함께 발표한 성명문에서 "인플레이션과 금리는 시장의 예상보다 더 높은 수준으로 유지될 수 있다"며 "인플레이션을 낮추는 데 일부 진전이 있었지만, 여전히 우리 앞에는 여러 가지 인플레이션 요인이 남아 있는데 이는 대규모 재정 적자, 인프라 수요, 무역 구조 재조정과 세계 재군사화 등"이라고 주장했다.

    업종별로는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업종이 0.75% 내리며 유일하게 하락했다. 반면 재료와 기술, 임의소비재 업종은 1% 가까이 반등에 성공했다.

    6월 PPI 결과에 시장은 9월 금리인하 확률을 100% 근방까지 높여 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인하 확률을 94.4%로 반영했다. 이 확률은 장 중 98.1%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6포인트(3.56%) 내린 12.46에 마쳤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1.10bp 하락한 4.187%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5.10bp 내린 4.462%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0.30bp 떨어진 4.401%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31.5bp에서 -27.5bp까지 축소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미국 6월 PPI는 헤드라인 수치가 예상보다 높았으나 근원 PPI와 세부 내역에서 오히려 둔화 흐름이 나타나자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기대감은 한층 더 탄력 받았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이는 연합인포맥스의 시장 예상치(화면번호 8808) 0.1% 상승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6% 올랐다.

    반면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6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5월 근원 PPI의 월간 상승률은 0.2%였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6월 PPI는 3.1% 상승해 5월 수치 3.3%를 밑돌았다.

    이같은 결과가 나온 직후 미국 국채금리는 상승세로 돌아서기도 했으나 이내 보합권에서 오르내리다 하락세로 방향을 잡았다.

    근원 PPI가 전월 대비 둔화했다는 점과 상품 물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부분에 시장이 방점을 둔 것으로 풀이된다. 6월 상품 지수는 전월보다 0.5% 하락하며 두 달째 하락세를 유지했다.

    캐피털 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드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연준이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디플레이터 인플레이션 지표에 반영되는 수치들은 예상보다 상당히 낮았다"며 "5월 PCE 수치도 약간이나마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이프리퀀시이코노믹스의 루벨라 파루키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6월 PPI의 헤드라인과 근원 수치는 예상보다 높게 나오면서 시장을 놀라게 했지만, 소비자 부문에선 인플레이션이 상당히 개선된 점이 눈에 들어왔다"며 "이는 9월 금리인하를 뒷받침할 것"이라고 말했다.

    6월 PPI 결과에 시장은 9월 금리인하 확률을 100% 가까이로 높여 잡았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인하 확률을 94.4%로 반영했다. 장 중 98.1%까지 확률이 높아지기도 했다.

    한편 미국 경기에 대한 소비자들의 자신감을 반영하는 소비자심리지수는 전월 대비 하락했다.

    미시간대에 따르면 7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는 66.0으로 집계됐다. 이는 6월 확정치 68.2 대비 2.2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835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8.820엔보다 0.985엔(0.620%) 굴러떨어졌다.

    달러-엔은 오전 8시 30분 미국의 6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발표되자 159엔을 살짝 웃돌기도 했으나 바로 수직 하락했다. 한때 157.363엔까지 하락, 지난달 1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060달러로, 전장 1.08651달러에 비해 0.00409달러(0.376%) 높아졌다. 유로-달러가 종가 기준으로 1.09달러 선을 웃돈 것은 지난달 3일 이후 처음이다.

    유로-엔 환율은 172.12엔으로 전장 172.56엔에서 0.420엔(0.243%) 하락했다. 유로-엔은 오전 장중 171.5엔 근처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475보다 0.387포인트(0.370%) 내린 104.088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한때 104.043까지 하락, 지난달 7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본 당국은 외환시장 개입 여부에 대해 확인하지 않는 입장을 이어갔다.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간다 마사토 재무성 재무관은 현지 시각으로 13일 새벽 재무성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입 여부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며칠 새 환율 변동에 대해 "투기 세력의 움직임의 결과일 수도 있고, 이에 대항하는 힘이 작용했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니혼게이자이는 일본은행(BOJ)이 발표한 당좌예금의 증감에 기반해 지난 11일 3~4조엔의 개입이 있었다는 추측이 시장에 퍼져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간다 재무관은 "추측이 나오는 것에 대해 내가 언급할 사항은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미국 6월 전품목(헤드라인) PPI는 예상보다 높게 나왔으나 근원 PPI는 전월대비 제자리걸음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9월 금리 인하 개시는 거의 확실하다는 베팅에 계속 힘이 실렸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6월 PPI는 전월대비 0.2%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0.1% 상승을 점쳤다. 전달 수치는 0.2% 하락에서 보합으로 상향 수정됐다.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근원 PPI는 보합(0.0%)에 머물렀다. 전달 기록은 보합에서 0.2% 상승으로 상향됐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폴 애쉬워스 북미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기준으로 삼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에 반영되는 PPI 항목들은 "예상보다 상당히 낮았다"면서 "5월 PCE 수치도 약간이나마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미시간대는 7월 미국의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66.0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달보다 2.2포인트 하락한 것으로, 68.5로 소폭 상승했을 것이라던 시장 예상은 빗나갔다.

    네이션와이드의 벤 아이어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최근 몇 달 동안 경제에 대한 소비자의 감정이 더 침울해지면서 심리 약화가 주목되는 추세가 됐다"면서 "이것은 인플레이션 수치가 완화되고 내년 물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발생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는 예산 압박과 노동시장 약화에 대한 우려가 지출 행태에 스며들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9월 금리 인하 개시 베팅을 좀 더 강화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불과 5.6%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장보다 1.7%포인트 낮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41달러(0.5%) 하락한 배럴당 82.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37달러(0.43%) 내린 배럴당 85.0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하락으로 뉴욕 유가는 이번 주 주간 수익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하게 됐다. WTI는 이번 주 1.14%, 브렌트유는 1.74% 하락했다.

    이번 주 뉴욕 유가는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감이 밀어 올렸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이번 주 상원 및 하원 증언에서 금리 인하를 강력하게 시사한 데 이어 전날 발표된 6월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마저 전월 대비 '깜짝 하락'을 기록하면서 9월 금리 인하는 기정사실화하는 흐름이었다.

    이날 발표된 6월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는 헤드라인 수치가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근원 PPI 및 세부적인 내역은 오히려 물가상승률 둔화 신호를 보냄에 따라 9월 인하 가능성을 더욱 강화시켰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6월 PPI는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 전년 동기 대비(계절 비조정)로는 2.6% 올랐다.

    반면 식품과 에너지, 무역 서비스를 제외한 6월 근원 PPI는 전월 대비 보합을 기록했다. 5월 근원 PPI의 월간 상승률 0.2%보다 더 둔화한 수치다. 전년 동기 대비로도 6월 PPI는 3.1% 상승해 5월 수치 3.3%를 밑돌았다.

    이같은 결과에 원유 시장에선 오히려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JP모건의 나타샤 카네바 글로벌 상품 전략 총괄은 "유가 조정은 이미 나왔어야 했다"며 "투자자들은 포지션을 일부 조정하면서 브렌트유를 7월 공정가치인 배럴당 84달러로 조정했고 우리의 9월 목표치인 90달러로 가는 길을 닦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런 전망은 원유 수급이 여름에 더 타이트해질 것이라는 예상에 따른 것"이라며 "이는 원유 재고를 대폭 감소시킬 것"이라고 내다봤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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