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4일만에↑…또 신호 안준 파월+트럼프 효과
  • 일시 : 2024-07-16 05:51:27
  • [뉴욕환시] 달러, 4일만에↑…또 신호 안준 파월+트럼프 효과

    골드만 "이르면 이달 금리 인하"…파월 "신호 안 주겠다"에 뒤집혀

    '트럼프 트레이드'에 美 장기금리 상승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4거래일 만에 반등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이 금리 인하 시점에 대한 구체적 언급을 또 피한 가운데 이른바 '트럼프 트레이드'의 부상 속에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상승하면서 달러를 밀어 올렸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923엔으로, 직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57.835엔보다 0.088엔(0.056%) 상승했다.

    달러-엔은 오후 장 초반 돌연 157.3엔 근처까지 밀린 뒤 빠르게 낙폭을 축소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005달러로, 전장 1.09060달러에 비해 0.00055달러(0.050%) 낮아졌다. 유로-달러는 한때 1.09235달러까지 오른 뒤 하락 반전했다.

    유로-엔 환율은 172.13엔으로 전장 172.14엔에서 0.010엔(0.006%) 낮아졌다. 유로-엔은 오후 장중 171.67엔까지 밀리기도 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088보다 0.132포인트(0.127%) 오른 104.220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 장 초반부터 내리막을 타다가 104.03 근처에서 반등했다.

    골드만삭스가 연준이 이르면 이달 말 금리 인하를 개시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는 소식에 오전 장중에는 달러 약세 압력이 우세했다.

    골드만삭스의 얀 하치우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오는 9월 인하를 자사의 기본전망으로 유지하면서도 바로 이달 금리 인하도 "탄탄한 근거(solid rationale)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최신 실업률과 인플레이션 수치를 이용한 우리의 추정은 연준 실무진의 통화정책 준칙 중앙값은 현재 4%의 연방기금금리를 의미한다는 것"이라면서 이는 현재 연방기금금리 목표범위 5.25~5.50%보다 "훨씬 낮다"고 설명했다.

    이달 금리 인하 전망은 오후 들어 등장한 파월 의장이 인하 시점에 대해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음으로써 힘이 빠졌다.

    파월 의장은 워싱턴경제클럽 대담에서 "어느 특정 회의에 대해 어떤 방식으로든 신호를 보내지 않을 것"이라면서 "우리는 회의 때마다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경제 전망과 관련해선 "경착륙은 가능성이 작은 시나리오"라고 평가했다.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은 오후 장 들어 오름폭을 확대했다. 미 국채 30년물과 2년물 수익률 간 스프레드는 지난 1월 하순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에서 벗어나기도 했다.

    각종 이벤트에 대한 베팅사이트인 폴리마켓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 승리 확률은 71%로 전날에 비해 1%포인트 더 올랐다. 피격 사건 전에는 60%였다.

    하버캐피털의 제이크 슈르마이어 매니저는 9월 금리 인하 개시가 가장 가능성이 크다면서 11월 대선을 치른 뒤 12월에 두번째 인하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트럼프 피격 사건이 "(연준 금리 인하)전망을 크게 바꾸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9월까지 금리가 인하될 가능성을 100%로 가격에 반영했다. 동결 지속 베팅이 자취를 감췄다는 얘기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0.0%로 가격에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엔 3.8%였다.

    이달 금리 인하 가능성은 8.8%로 전장대비 2.6%포인트 높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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