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핀플루언서' 조언 대부분 손해로…"낙관적 전망에 매력"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유튜브, 인터넷 커뮤니티 등에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는 '핀플루언서(금융 인플루언서)'들의 조언이 실제로 도움이 되지 않음에도 대부분이 주식에 대해 과도한 낙관론 때문에 매력을 느끼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스위스 금융 연구소가 발표한 금융 논문에 따르면 '비전문적인' 금융 인플루언서, 핀플루언서들은 월 수익률이 마이너스(-) 2.3%임에도 불구하고 일반적인 전문 인플루언서보다 더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것으로 연구 결과 밝혀졌다.
반면 숙련된 인플루언서의 28%가 실제로 긍정적인 수익률로 이어졌으나, 56%는 손해를 보는 조언을 제공했고 16%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 조언을 제공했다.
연구원들은 이같이 핀플루언서들이 인기를 끄는 이유로 "이들은 건전한 조언을 제공할 의무가 없으며 개인 투자자들은 자신과 같은 행동 특성을 공유하는 소셜 미디어 인플루언서를 찾는다"며 "투자자들은 종종 비숙련 핀플루언서가 전하는 긍정적인 전망에 이끌린다"고 설명했다. (윤시윤 기자)
◇ 중국서 반려동물 유치원, 바쁜 직장인에게 인기
중국에서 바쁜 직장인들이 반려동물을 유치원에 보내기 위해 막대한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15일 보도했다.
베이징에 소재한 한 반려동물 유치원은 반려동물에게 고개 끄덕이기, 고개 흔들기, 절하기, 종 울리기, 슬리퍼나 장난감 가져오기, 기어 다니기, 원반 잡기 등을 가르친다.
뿐만 아니라 사회성 훈련, 동물간 상호작용 교육도 실시한다.
강좌는 30일간 진행되며 비용은 1만1천위안(약 210만원)이다.
집중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치원도 있다. 한 반려동물 학교의 경우 1대1, 45일 과정 비용으로 1만2천위안(228만원)을 받는다.
단순한 보육 서비스만을 제공하는 유치원도 있는데 가장 비싼 곳은 하루 700위안(13만원)이다.
한 래브라도 리트리버 주인은 "유치원에서 개들이 목욕을 하고 오기도 하는데, 덕분에 퇴근 후 생활이 훨씬 편해졌다"고 말했다. 그는 자신의 반려견이 다른 개들과 놀 때 더 행복해 보였다고 말했다.
벵갈 고양이를 키우는 한 주인도 비슷한 이유로 유치원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고양이가 멍하니 창밖을 바라보면 외롭다는 의미라고 온라인에서 봤다"며 "내 고양이가 딱 그랬지만 낮에 같이 있어주기에는 너무 바쁘다"고 말했다.
중국 반려동물 산업은 최근 몇 년새 급성장하고 있다. 아이미디어 리서치에 따르면 중국 반려동물 산업 규모는 지난 2022년 4천939억위안(약 93조8천억원)에 달했으며 2025년까지 거의 두 배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문정현 기자)
◇ 美 댈러스-포트워스 지역, 뉴욕 제치고 최악의 인플레이션
미국 전역에서 생필품 가격 상승 등 인플레이션을 겪고 있는 가운데 텍사스주의 댈러스-포트워스 지역이 더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14일(현지시간) CNBC는 월렛허브 보고서를 인용해 미 전역의 물가 상승률이 전년 대비 3%로 둔화했지만, 올해 댈러스-포트워스의 물가 상승률은 5%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23개 주요 대도시 지역 중 호놀룰루가 5.2%로 가장 높았고 댈러스-포트워스가 뒤를 이었다. 이는 뉴욕과 로스앤젤레스 등 상대적으로 생활비가 높은 것으로 알려진 다른 도시보다 높은 수준이다.
특히 댈러스-포트워스의 물가 상승률은 지난 두 달 동안 1%씩 꾸준히 상승해 미국 최악의 인플레이션 도시로 꼽혔다.
월렛허브 분석가인 카산드라 해페는 "주택 부족과 신규 건설을 제한하는 정부 정책으로 인해 댈러스-포트워스의 주택 가격이 급등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전기 요금을 포함한 에너지 가격 인상과 병원 통폐합에 따른 의료 비용 상승 및 교통비 등도 인플레이션 요인으로 꼽혔다. (이윤구 기자)
◇ 美 대졸자 구직 어렵다…특정 직군 몰리는 양극화 때문
최근 미국 대학 졸업자들의 구직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가운데 전문가들은 현재 노동시장의 양극화를 지적한다.
1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노동 시장 전문가들은 노동시장이 채워야 할 일자리는 대개 학사 학위 이하의 지원자를 필요로 한다며 학위가 필요 없는 일자리는 증가한 반면, 학위 소지자에 대한 일자리는 줄었다고 전한다.
또한 특정 직업군에 따른 영향도 있는데 마케팅 직종에는 지원자가 몰리지만, 회계 직종은 인력이 부족한 실정이다.
또한 지원자들이 구직과정에서 겪는 또 다른 어려움 중 하나는 복잡한 지원 절차와 기업들의 까다로운 요구사항이다.
결국, 전문가들은 졸업생들의 구직 시장 전망은 위치와 지원 분야, 희망 사항에 따라 크게 달라진다고 전한다. 실업률 추세가 부문별, 지리적, 수준별로 매우 다르다는 점을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구직 시장이 변화하고 있으며, 졸업생들이 기대했던 것보다 더 복잡하다고 강조한다. (강수지 기자)
◇ 美 불법이민자 고령화…사회보장 여부 논란
미국에서 많은 불법 이민자가 사회보장제도와 메디케어의 혜택을 받지 못한 채 은퇴 연령에 도달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고령의 불법 이민자 대다수는 계속 일을 하거나 가족 구성원의 도움에 의존한다. 일부는 고국으로 돌아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미국 여론조사기관 퓨리서치에 따르면 불법 이민자 수는 2021년 기준 1천50만명에 달한다.
이민자의 권리를 증진하는 싱크탱크인 뉴욕 이민연구센터에 따르면 2022년 미국에 불법으로 거주하는 이민자 중 약 9만9천명이 65세 이상으로 집계됐다.
미국 사회보장국(SSA)에 따르면 불법 이민자들은 2010년 사회보장제도에 약 120억 달러의 순 기여를 했다.
그러나 이들은 법적 지위가 없는 만큼 국가로부터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없다.
일각에선 지난 수십년동안 미국에 거주하며 일을 한 사람들은 법적 지위와 관계없이 노년기에 사회보장제도의 지원을 받을 자격이 있다고 주장한다.
전미 히스패닉 노인위원회 회장인 야니라 크루즈는 "불법 이민자들은 이 나라와 그들의 가족을 위해 최선을 다한 후에도 아무 도움도 받지 못한다"고 성토했다.
반면 엄격한 이민 통제를 옹호하는 사람들은 불법 이민자들이 사회 보장 및 기타 세금을 내더라도 공공 지원책의 도움을 받을 자격이 없다고 주장한다.
불법이민자들은 평균소득이 낮아 세금 납부액은 적지만, 미국에 거주하며 많은 자녀를 낳고 공교육과 같은 지역 자원을 이용한다.
보수적인 싱크탱크인 헤리티지 재단의 로버트 렉터 선임 연구원은 "불법 이민자들은 평생 세금으로 내는 것보다 많은 혜택을 받는다"고 분석했다.
고령의 불법 이민자들은 의료 수요가 상당할 것으로도 추산된다. 이들은 일반적으로 건강보험이 없고 만성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가 많다.
미국의 불법 이민자에 대한 복지 혜택 여부는 이번 대선에서도 주요 화두 중 하나다.
미국 공화당 대선후보로 나선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불법 이민자가 메디케어 등에 가입하며 미국 사회 보장 시스템을 거덜 내고 있다는 입장이다. (정윤교 기자)
◇ 英 스카이 뉴스, 시청률 부진에 프리랜서 예산 삭감
시청률 부진을 겪는 영국 스카이 뉴스가 비용 절감을 위해 프리랜서의 예산을 줄일 방침이라고 텔레그래프가 1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는 스카이 뉴스의 연간 예산이 총 1억파운드 정도라고 소개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천만파운드의 손실을 보는 등 경영 성적이 좋지 못하다고 평가했다. 주요 간판 뉴스 프로그램의 시청자가 BBC 대비 3분의 1에도 미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덧붙였다. 전반적으로 BBC 뉴스 대비 40%가량 시청률이 뒤진다.
예산 축소의 피해를 볼 수 있는 프리랜서 직군은 프로듀서와 게스트 섭외 담당자들이라고 매체는 설명했다. 이미 지난 몇 달 동안 이들에 대한 교대 근무가 급격히 줄었다고 관계자들은 전했다. 스카이 뉴스는 이미 지난 1월에 약 1천개의 일자리를 줄일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스카이 뉴스에서 정리된 프리랜서들이 다른 방송사로 가기도 어려운 상황으로 분석된다. GB 뉴스와 토크 TV 등 다른 신생 방송사들도 손실이 확대돼서다. (이재헌 기자)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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