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弱달러…3.40원↓
  • 일시 : 2024-07-17 16:36:28
  • [서환-마감] 연준 금리인하 기대에 弱달러…3.4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굳건한 연방준비제도(연준·Fed)를 향한 금리 인하 기대를 반영해 1,380원 초반대로 내렸다.

    아시아 장에서 위안화도 반등하면서 원화에 강세 압력을 더했다.

    1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3.40원 하락한 1,381.5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최근 4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1,383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전일 미국 소매판매 지표가 예상보다 견조했지만,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이어졌다.

    시장에서는 9월부터 연내 세 차례(75bp) 인하 경로를 가격에 반영했다.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가속하면서 달러-원은 하락 압력을 받았다.

    장 초반만 해도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발언에 출렁였다.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한 인터뷰에서 차기(11월) 대선 전에 기준금리를 낮추면 안 된다는 견해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미국 단기 금리는 3bp 가까이 반등했다.

    장 초반 보합권으로 되밀린 달러-원은 시간이 지나면서 추가 하락했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고, 엔화와 위안화도 동반 강세를 나타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미국 국채 금리 움직임에 주목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아시아 장에서 미국 국채 금리가 주춤했지만, 역외 롱스탑이 나올지가 중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위안화만큼 엔화도 반등했다"며 "달러-원은 1,380원 하단을 돌파할 수 있을 수준이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달러-원 상승 재료는 잘 안 보인다"며 "미국 금리를 추종하면서 달러 약세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로 보인다"고 보인다.

    그는 "오늘은 수급상 결제가 버티는 모습이나, (달러-원은`) 하단 테스트를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1.90원 내린 1,383.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4.50원, 저점은 1,379.3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5.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81.5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8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0.60% 하락한 2,848.94에, 코스닥은 0.88% 하락한 832.1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61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27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7.92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4.71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022달러, 달러 인덱스는 104.19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48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89.49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89.35원, 고점은 189.85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59억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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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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