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러 연준 이사 "금리인하 타당한 시점 가까워져"
(뉴욕=연합인포맥스) 진정호 특파원 =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현재 미국 경기가 연착륙 과정에 있는 것 같다며 기준금리 인하가 타당해지는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17일(현지시간) 월러 이사는 미국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로 열린 행사에서 "우리가 아직 최종 목적지에 도착했다고 생각하진 않는다"면서도 "잠재적인 시나리오들을 검토해보면 금리인하 시점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월러는 "낙관적인 시나리오는 더 좋은 인플레이션과 데이터가 나오는 것으로 이는 금리인하가 너무 머지않은 미래에 있다는 것을 의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이자 가장 가능성 큰 시나리오는 향후 인플레이션 지표가 고르진 못하지만, 여전히 진전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 금리인하는 가까운 미래에 있겠지만 조금 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하반기에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하는 세 번째 시나리오가 있다면서도 가능성은 작다고 전망했다.
월러는 "현재 경제 지표는 경기 연착륙을 지속해서 가리키고 있다"며 "최근의 지표도 물가상승률이 연준의 목표치로 다가가고 있다는 확신을 더 들게 한다"고 말했다.
또 "완만한 소비 성장세는 하반기에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개인소득지표가 견고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고용과 관련해선 "당장은 실업률이 상승할 리스크가 더 커 보인다"면서도 "노동력 수급은 결국 균형을 찾아가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jh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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