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8일 달러-원 환율이 아시아통화 강세와 연동하며 1,370원대로 진입하리라 봤다.
간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엔화·위안화 강세를 비판하는 의견에 달러는 약세를 나타냈다. 달러 인덱스는 103.7선으로 내렸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가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높인 점도 달러 약세를 지지했다.
달러-엔 환율은 아시아장에서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155.7엔까지 내렸다.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도 7.272위안에서 7.268위안으로 하락했다.
달러-원도 이에 연동해 장 초반부터 하락 폭을 키울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간밤 뉴욕 증시가 기술주 위주로 크게 내린 점은 변수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6.81% 급락했다. 반도체 비중이 높은 국내 증시도 부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위험 투자 심리가 악화하고 외국인 매도세가 거세진다면 달러-원 하락 폭도 제한될 수 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77.5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4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1.50원)와 비교해 1.55원 내린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4~1,385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전반적으로 아래로 본다. 결제가 하단을 받치겠지만, 큰 흐름 자체가 아래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언 이후 아시아 통화 강세에 원화도 연동하리라 본다.
예상 레인지 : 1,374.00~1,382.00원
◇ B은행 딜러
엔화 강세에 연동한 달러-원 하락을 전망한다. 엔화 약세 추세가 되돌려졌을 수 있다는 생각이 든다. 이 분위기가 글로벌로 확산하며 달러가 전방위 약세 압력을 받고 달러-원도 내릴 수 있다. 다만 원화의 강세 폭이 엔화만큼 따라가진 못할 듯하다. 간밤 나스닥 지수가 크게 내린 점도 원화에 부담이다. 아래로 보지만 낙폭이 가파르진 못할 것으로 본다.
예상 레인지 : 1,732.00~1,382.00원
◇ C증권사 딜러
트럼프 대통령이 엔화와 위안화를 콕 집어 언급하면서 두 통화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원화도 이에 연동할 가능성이 크지만, 그 강도는 강하지 않을 것 같다. 특히 나스닥이 급락했는데, 아시아장에서 위험 회피 심리가 어느 정도 강할지도 봐야한다. 생각보다 하단이 낮지 않을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75.00~1,385.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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