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강세…ECB 금리 동결 속 유로화 약세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강세를 보였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예상대로 금리를 동결한 가운데 유로화는 소폭의 약세를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8일 오전 9시 3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6.506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6.180엔보다 0.326엔(0.21%) 상승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9151달러로, 전일 종가 1.09375달러보다 0.00224달러(0.2%) 하락했다.
유로-엔 환율은 170.80엔으로, 전일 종가와 같았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종가 103.756보다 0.175포인트(0.17%) 상승한 103.931을 기록했다.
전일 약 1년만에 가장 강세를 보였던 영국 파운드화의 강세는 주춤했다. 같은 시간 파운드-달러 환율은 1.298달러대로, 전일 1.3달러대에서 후퇴했다.
이날 ECB는 통화정책 회의를 열고 3대 주요 금리를 동결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수준이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기자간담회에서 필요한 기간만큼 통화 정책을 제약적인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향후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먼저 약속하지 않겠다면서, 9월에 어느 결정을 내릴지는 열려 있다고 강조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라가르드 총재 발언 이후 낙폭을 확대했다. 1.09달러대 초반까지 저점을 낮춘 상태다.
레피니티브에 따르면 이날 ECB 통화정책회의 이후 머니 마켓의 ECB 9월 인하 가능성은 소폭 줄어들었다. 다만, 9월 인하 기대감은 대체로는 유지되는 모습이다.
HSBC 자산운용의 투자 전략가 후세인 메디는 "그럼에도 9월 인하 가능성은 상당히 높다"며 "선행 지표는 임금 상승률이 둔화할 것임을 시사하고, 미국의 6월 물가 지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인하 가능성을 열어주는 만큼 유로화의 하방 리스크는 제한될 것"이라고 말했다.
EFG 은행의 스테판 걸락 수석 이코노미스트도 "9월에 ECB와 연준 모두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며 "약한 경제가 인플레 둔화를 촉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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