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역외 매수에 1,380원대 중반…5.00원↑
  • 일시 : 2024-07-19 16:58:50
  • [서환-마감] 역외 매수에 1,380원대 중반…5.0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연동한 역외 매수세로 1,380원 중반대로 상승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5.00원 상승한 1,386.7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원은 1,380원 중반대로 상승 출발했다. 전날 유럽중앙은행(ECB) 회의에서 9월 추가 인하 기대가 부상하면서 유로화가 약세를 보인 영향이다.

    간밤 유로-달러 환율은 1.09달러 선 아래로 내려왔다.

    장 초반에 달러-원은 네고 물량이 유입하면서 상승세가 주춤했으나, 달러 대비 주요 통화 약세에 연동하면서 1,380원 후반대를 위협했다.

    아시아 장에서 글로벌 강달러는 계속됐다. 달러 인덱스는 104선을 회복한 이후 장중 104.3대로 추가 상승했다.

    달러-엔 환율은 157엔으로 출발해 157.7대로,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7.27위안대에서 7.28위안대로 각각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의 달러 선물 매수세도 달러-원 상승 압력을 키웠다. 외인은 장중 순매수 규모를 6만 계약 가까이 늘렸다. 선물 계약 단위가 1만 달러인 점을 고려하면, 6억 달러에 달하는 물량이다.

    국내 증시도 부진했다. 코스피는 하락 폭을 1% 넘게 확대했다. 외인은 3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1조 원가량 팔아치웠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 날 대통령 선거 후보직을 수락했다. 트럼프는 "파괴적인 인플레이션 위기를 즉시 종식하고 금리를 인하해 에너지 비용을 낮추겠다"고 말했다.

    반면 대선 경쟁에서 트럼프와 지지율 격차가 벌어진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선 후보 사퇴 문제를 두고 심사숙고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이르면 주말 중도하차 가능성도 제기된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1,380원대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은행의 한 딜러는 "트럼프 이슈를 소화하면서 다시 1,380원대 굴레에 갇혔다"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힘을 받을 때 못 내려오면서 달러-원은 상단이든, 하단이든 다 막힌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네고 물량은 유입했으나, 달러-엔 환율도 155엔에서 157엔으로 상승했다"며 "뉴욕장에 따라 1,390원대 진입할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간밤 유로화가 약세로 돌아선 후 코스피가 2,800선 아래로 내려오면서 수급상 매수 부담을 더했다"며 "주요 지표와 통화정책 회의가 마무리된 가운데 변동 폭은 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다음 주도 1,380원대를 예상한다"라며 "트럼프 후보 지명에 이어 바이든 대통령의 중도하차 이야기가 나오지만, 시장에 재료는 아닐 것 같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3.80원 오른 1,38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7.70원, 저점은 1,384.6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1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86.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5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02% 하락한 2,795.46에, 코스닥은 0.76% 상승한 828.72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천226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31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7.77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78.9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64달러, 달러 인덱스는 104.322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83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53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0.24원, 고점은 190.5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92억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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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ybn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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