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이틀째 상승…'IT 대란' 속 위험회피
금융사들 대체로 정상 운영…일부는 차질 보고
파운드, 英 소매판매 급감에 약세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보안 플랫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패치 오류로 발생한 '글로벌 IT 대란' 여파에 위험회피 심리가 번지면서 달러에 상승 압력을 가했다. 뉴욕증시 나스닥종합지수는 장중 1% 남짓 밀리다가 0.81% 하락으로 장을 마감했다.
유로는 유럽중앙은행(ECB)이 오는 9월 다시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관측 속에 약세를 이어갔고, 파운드는 영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급감했다는 소식에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9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492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7.369엔보다 0.123엔(0.078%) 상승했다.
달러-엔은 유럽 거래에서 156.972엔까지 밀리기도 했으나 금세 오름세로 돌아섰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794달러로, 전장 1.08970달러에 비해 0.00176달러(0.162%) 낮아졌다. 유로-달러는 2거래일 연속 밀렸다.
유로-엔 환율은 171.35엔으로 전장 171.48엔에서 0.130엔(0.076%) 내렸다. 유로-엔은 뉴욕 장중 171.3엔 초중반대의 좁은 범위에서 움직였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196보다 0.193포인트(0.185%) 상승한 104.389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오후 장 들어 104.420까지 오른 뒤 레벨을 낮췄다.
외신들에 따르면 글로벌 금융기관들은 대체로 정상 운영 상태지만 일부 업체들은 차질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비자는 일부 고객이 결제를 할 수 없다는 보고를 인지하고 있다고 밝혔으며, JP모건은 직원들이 로그인에 어려움을 겪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프랑스 조기 총선 이슈가 해소된 뒤 오름세를 보이던 유로의 상승 모멘텀이 약해졌다는 지적도 나왔다.
노무라는 보고서에서 "달러 대비 유로의 추가 상승세가 힘을 잃은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전날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유로존 성장 전망을 둘러싼 위험이 "하방으로 기울어 있다"고 평가한 바 있다.
파운드-달러 환율은 1.29106달러로 전장대비 0.266% 하락했다.
이날 앞서 영국 통계청(ONS)은 6월 소매판매가 전월대비 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는 0.6% 줄었을 것으로 점쳤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가 9월 금리 인하를 확신하는 분위기를 이어갔으나, 연내 3번 인하 베팅은 전날에 이어 더 약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불과 1.9%로 반영했다.
연내 3번 인하 확률은 48.7%로, 전날보다 5.4%포인트 낮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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