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농산물 수급 점검 긴급 지시…공급 관리로 가격 안정
(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오전 집중 호우 지역의 조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고 농산물 수급 상황을 점검하라고 긴급 지시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성태윤 정책실장 주재로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김범석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이 참석한 회의를 열고 호우 피해 복구 상황 및 농산물 수급 관리 방안 등을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정진석 비서실장은 수석비서관 이상 참모 전원이 참석한 회의를 열어 점검 내용을 보고받고 추가 조치 사항을 논의했다.
윤 대통령이 농산물 가격 조기 안정 및 폭염 등으로 인한 추가 피해 발생에 대해서 철저히 대응하라고 지시한 데 따라 관련 대책이 나왔다.
정부는 침수 피해를 입은 상추 등 채소류 공급을 조기에 안정시켜 시장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
또 신속히 피해시설을 복구하고 작물을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재해보험금 평가 기간을 7일에서 3일로 단축하고, 추정보험금 50%를 우선 지급하기로 했다.
올해부터 주요 품목별로 농식품부와 주산지 지자체가 참여해 새롭게 운영 중인 생육관리협의체를 통해 작황을 유지하기 위한 현장 지도도 강화하도록 했다.
호우 피해가 크지 않지만 여름철 생산량 변화가 큰 배추와 무는 정부가 관리하는 물량을 역대 최대로 확보했고, 향후 시장 상황에 따라 물량을 탄력적으로 공급해 가격을 안정시킬 계획이다. 정부가 확보한 물량은 배추 2만3천톤, 무 5천톤이다.
양배추·얼갈이·부추 등 공급 여건이 양호한 대체 채소류 공급도 확대하기로 했다.
복숭아·포도 등 여름 과일은 이번 호우로 인한 피해가 크지 않았고, 금년산 사과·배도 점검 결과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일부 발생한 가축 폐사 피해는 수급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닌 것으로 파악됐고, 전반적인 공급 여건도 양호한 상황이다.
그럼에도 정부는 장마 이후 고온·다습한 날씨로 인한 병충해 확산, 폭염으로 인한 가금류 폐사 등의 잠재적 위험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관리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정부는 호우 피해지역의 신속한 수습과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선포해 지방자치단체가 예산 부담을 덜고 복구에 매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 15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한 5개 지역 외 추가 지역을 선포하기 위해 피해 조사를 진행 중이며, 필요한 경우 추가로 특별재난지역이 선포될 예정이다.
아울러 정부는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범정부 복구지원본부를 가동하고, 피해시설 응급 복구를 위한 특별교부세 지급 등 가용 재원을 최대한 활용해 신속히 응급 복구를 지원하기로 했다.
이재민에 주거 지원을 하고, 인명·주택·농작물 등 피해 주민에 대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더불어 풍수해보험 가입자에 대해서도 신속하게 보험금 지급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호우로 인한 직접적인 피해뿐만 아니라 주요 농산물의 가격 급등과 같이 국민들에게 영향을 미치는 분야가 없는지 세심히 점검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자"며 "장마가 막바지에 이르고 있으나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늦추지 말고 비상대응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전북 정읍시 JB그룹 아우름캠퍼스에서 열린 '국민과 함께하는 민생토론회 스물일곱 번째, 신 서해안 시대를 여는 경제 전진기지, 전북'에서 마무리 발언을 하고 있다. 2024.7.18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https://newsimage.einfomax.co.kr/PYH2024071823730001300_P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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