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환시, 바이든 사퇴 강달러 일부 약화
  • 일시 : 2024-07-22 08:25:07
  • 서울환시, 바이든 사퇴 강달러 일부 약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차기 대선 후보에서 사퇴하면서 달러 강세 압력이 일부 완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비교적 낮아지면서 달러-원의 상방 압력이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전반적인 달러 강세 기조는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 서울외환시장 참가자들은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로 '트럼프 트레이드'가 되돌려지며 달러-원도 일부 하방 압력을 받을 것으로 봤다.

    A은행의 외환 딜러는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 사퇴 여부가 시장의 불확실성이었고 이 또한 달러 강세 압력이었다"며 "후보 사퇴로 불확실성이 해소됐고 달러 강세 압력도 일부 약화할 것"이라고 봤다.

    B은행의 딜러도 "바이든의 사퇴로 트럼프의 당선 가능성이 낮아졌다"며 "그런 만큼 달러-원의 상방 압력도 작아졌다"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 초반에는 위험 회피 심리가 이어지며 상방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으나 점차 진정되면서 아래쪽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라며 "1,380원대 초반까지는 내릴 수 있다"라고 내다봤다.

    현재 아시아장에서 달러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 인덱스는 104.2까지 내렸다.

    다만 달러-원이 하방 압력을 받겠으나 그 강도가 강하지 않으리란 의견도 나왔다.

    C은행의 딜러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와 비교해 지지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것은 아니며 해리스 부통령도 대선 후보 확정이 아니다. 불확실성이 계속되는 상황"이라며 달러-원의 하방이 지지되리라 봤다.

    그는 "트럼프 트레이딩의 되돌림이 있겠으나 미국 금융시장이 열려야 본격적으로 진행될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A은행의 딜러도 "지난 뉴욕 금융시장에서 글로벌 IT 대란으로 인한 달러 강세 압력은 남아있다"라며 "달러-원이 1,390원대 진입 시도를 강하게 할 듯하다"라고 말했다. 지난 뉴욕장에서는 보안 플랫폼 크라우드스트라이크의 업데이트 패치 오류로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되며 미 국채 금리와 달러가 동반 상승했고 증시 전반이 조정받았다.

    한편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간밤 대선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현재로서는 바이든 대통령의 지지를 받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민주당 대통령 후보 1순위로 유력한 상황이다.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