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생각보다 견고한 상단 '1,390원'…2.20원↑
  • 일시 : 2024-07-22 11:00:05
  • [서환-오전] 생각보다 견고한 상단 '1,390원'…2.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 선을 뚫지 못하고 1,38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0시 54분 현재 전장 대비 2.20원 오른 1,388.90원에 거래됐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 날아든 재료는 크게 세 가지다.

    우선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차기 대선 후보직 사퇴에 따른 '트럼프 트레이딩'의 되돌림 가능성이다.

    이 경우 달러-원 환율에 하방 압력을 주는 요소로 지목된다.

    그간 도널드 트럼프 후보의 당선 확률이 지배적이었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후보직 사퇴로 '50대 50'은 맞춰졌다는 평가다.

    또 하나는 우리의 수출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7월 들어 20일까지 우리 수출액은 371억7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늘었다.

    나머지는 중국의 위안화 절하 고시를 들 수 있다.

    큰 틀에서 달러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여러 재료가 혼합돼 서울 환시도 큰 방향성을 찾지 못하는 모습이다.

    규모는 적지만, 외국인의 순매도도 이유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코스피는 1.29% 내렸고 외국인 투자자는 872억 원가량 순매도했다.

    시중은행 딜러는 "오늘은 1,393~1,394원까지 오를 수 있을 줄 알았는데 1,390원 선이 생각보다 견고했다"고 평가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달러-원 환율이 오후 장에서는 아래로 향할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간 원화 약세가 심했던 만큼 기술적으로는 하방이 더 맞는다는 이야기다.

    1,390원 선에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다는 점도 이유로 꼽힌다.

    시중은행 딜러는 "달러 강세인 형국은 당장 변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만약, 1,390원을 뚫는다면 1,394~1,395원 선까지 봐야 하고, 아니라면 1,380원대 중후반에서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다른 은행의 딜러는 "1,390원 선에서 주요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대기하고 있다고는 한다"면서도 "결국은 달러 인덱스에 따라 원화 방향이 정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딜러도 오후 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주로 1,380원대 중후반에서 움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30원 오른 1,38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9.70원, 저점은 1,386.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2.9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2억 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7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84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0.045엔 오른 157.498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63달러 오른 1.08873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1.72원을 나타냈고, 위안-원 환율은 190.5원에 거래됐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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