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中 식용유 스캔들에 기름 짜는 기계 구매 급증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중국의 한 국영기업이 연료 운반 탱커를 청소도 하지 않고 식용유를 운반하는 데 사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주민들이 직접 기름을 짜기 위해 가정용 착유기를 대거 구매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주민들은 안전한 식용유 확보를 위해 직접 기름을 짜기 시작하면서 최근 2주간 착유기의 판매량이 지난 6개월간의 판매량을 넘어설 정도로 급증했다.
착유기 검색량은 22배, 판매량은 4배 증가했다.
당국은 신화그룹이 연료를 운반하는 탱커를 사용해 식용유를 운반한 사실을 밝혀냈으며, 호프풀그레인앤오일그룹도 이에 포함되었다고 전했다. 일부 트럭 운전사들은 식용 액체를 운반하기 전에 탱커를 청소하지 않는 것이 일반적이라고 증언했다.
중국 시장조사그룹의 설립자인 숀 레인은 "중국인들이 외식을 꺼리게 될 것이며, 더 많은 수입 기름을 구매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강수지 기자)
◇ 더 이상 희귀하지 않은 희토류…中 생산에 국제가격 하락
중국의 과잉생산으로 희토류 국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9일 보도했다.
영국 조사업체 아거스 미디어에 따르면 지난 11일 기준 네오디뮴 가격은 작년 7월 말 대비 23% 하락했고, 디스프로슘 가격은 24% 떨어졌다.
중국의 희토류 업계 단체인 희토행업협회가 발표하는 '희토류 가격 지수'도 18일 기준 작년 7월 말 대비 약 20% 떨어졌다. 이 지수는 희토류 기업의 거래 데이터를 지수화한 것이다.
희토류는 17가지 원소를 총칭하는 것으로, 소량의 첨가로 소재의 성능이 높아지기 때문에 '산업의 비타민'이라고 불린다.
네오디뮴은 고성능 자석의 원료로, 디스프로슘과 터븀(테르븀)은 자석의 내열성을 높이는 용도로 사용된다.
세륨은 하드디스크용 유리 연마제에, 란탄은 카메라나 현미경 광학 유리에 사용된다.
탄탄한 수요에도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것은 중국의 생산이 늘었기 때문이다.
중국 정부가 자국 기업에 생산량을 할당하는데 올해 상반기는 할당량은 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한 13만5천t이었다.
신문은 희토류 가격의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견해가 많지만 당분간 공급 과잉으로 가격 침체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문정현 기자)
◇ '역대 최고가'에 낙찰된 스테고사우루스 화석, 시타델 CEO 소유
거의 완벽한 상태로 보존된 스테고사우르스 화석이 소더비 뉴욕 경매에서 공룡 경매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 미술품 경매회사 소더비는 지난 17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경매에서 '에이펙스'로 불리는 스테고사우루스 화석이 예상가 600만달러(약 82억원)를 훌쩍 넘어선 4천460만달러(약 618억원)에 낙찰됐다고 밝혔다.
이에 에이펙스는 2020년 경매 당시 종전 최고가를 기록했던 티라노사우루스 렉스 화석 '스탠'의 3천180만달러(약 438억원)를 뛰어넘었다. 스테고사우루스는 약 1억5천500만년 전인 쥐라기 후기, 현재의 북미 대륙에 주로 서식했던 초식 공룡이다.
에이펙스 화석은 지금까지 나온 스테고사우루스 가운데 가장 크고 보존 상태도 우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더비는 구매자의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18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미국 헤지펀드 시타델의 켄 그리핀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가 소유주로 확인됐다.
그리핀은 경매 후 "에이펙스가 미국에서 태어났고 미국에 계속 남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작품을 미국 기관에 대여해 대중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7년 전 그리핀은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 모형을 위해 필드 박물관에 1천650만달러를 지원한 바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그리핀의 개인 재산은 379억달러에 달하며 수년간 약 22억달러 상당의 자선 기부를 한 것으로 전해진다. (이윤구 기자)
◇ 올 여름 파리를 즐기는 방법…"에어컨 바람 쐬려면 박물관으로"
올해 여름 2024 하계 올림픽을 위해 프랑스 파리를 방문하는 관광객은 그 어느 때보다도 풍부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통상 매년 7~8월은 파리 시민의 바캉스 시즌이라 시내가 텅 비지만 올해만큼은 올림픽 개최로 온 도시가 떠들썩할 전망이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에 따르면 파리의 수많은 식당과 상점들은 매년 그래왔던 것처럼 8월에 문을 닫지 않고 내달 수백만 명의 방문객을 맞이할 채비를 하고 있다.
파리의 노점상들은 8월 11일 폐막식과 28일 패럴림픽 개막 사이에 짧은 여름 휴가를 떠날 것을 계획하고 있다.
올 여름에는 잦은 파업으로 유명한 파리의 대중교통도 마음껏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파리의 공공 부문 노조는 올림픽 기간 중 파업을 하지 않도록 관련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만일 날씨가 너무 덥다면 박물관에 가는 것이 추천된다.
올림픽 개최에도 파리에 위치한 대부분의 레스토랑과 상점은 여전히 에어컨을 설치하지 않기로 했다.
박물관만은 예외다. 파리의 박물관들은 예술 작품을 보호하기 위해 에어컨을 가동하면서 시원한 온도를 유지하고 있다.
아울러 파리에 위치한 121곳의 미슐랭 레스토랑도 올림픽 기간 관광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CNBC는 "돈을 절약하려면 저녁 대신 점심을 먹으러 가라"며 "대부분의 파리 레스토랑에는 저렴한 3코스의 런치 메뉴가 있다"고 조언했다. (정윤교 기자)
◇ 美 버드라이트, '3등' 맥주로 떨어져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맥주였던 버드라이트(Bud Light)가 불매 운동으로 타격을 받은 후 매출 3위로 떨어졌다.
18일(현지시간) 업계 간행물인 '비어(Beer)'가 공유한 닐슨아이큐(NIQ)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6일까지 4주간 미국 주류 회사 콘스텔레이션의 '모델로 에스페시알'이 소매점 맥주 매출 9.7%를 기록해 1위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앤하이저부시가 양조한 미켈롭 울트라가 7.3%, 버드라이트가 6.5%의 점유율을 나타냈다.
버드라이트는 트랜스젠더 인플루언서에게 맥주를 협찬했다가 불매운동 등 호된 역풍을 맞았으며 지난해 4월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 하락을 나타냈다.
해당 소셜미디어 게시물은 우파에서 전국적인 관심을 끌었고, 논란에 대한 버드 라이트의 반응은 좌파의 분노를 샀다.
CNN비즈니스는 "버드라이트의 마케팅은 보수주의자들을 다시 설득하는 방향으로 전환됐다"며 "UFC의 공식 맥주가 되었고, 컨트리 스타들이 출연하는 음악 축제를 후원했다"고 전했다. (윤시윤 기자)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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