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네고·당국 경계감에 상단 제한…1.50원↑
  • 일시 : 2024-07-22 16:55:36
  • [서환-마감] 네고·당국 경계감에 상단 제한…1.5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390원선 아래서 마쳤다.

    지난 주말 '글로벌 IT 대란'에 따른 위험 회피 심리에 환율이 상승세를 보였지만 1,390원 부근에서 네고물량이 출회되고 당국의 개입 경계감에 상단이 제한됐다.

    22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대비 1.50원 오른 1,388.20원을 기록했다.

    이날 달러-원은 역외 환율 상승을 반영해 소폭 오름세로 출발했다.

    환율은 한때 1,390원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해당 레벨에서 고점을 찍고 내려왔다.

    지난 주말 크라우드스트라이크發 글로벌 IT 대란은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제공했으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 소식은 상승 압력을 다소 줄여준 것으로 평가됐다.

    그간 '트럼프 트레이드'로 원화가 다른 통화에 비해 특히 더 약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현재로서는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바이든의 뒤를 이어 대선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점쳐진다.

    위안화 약세는 장 초반 환율 상승을 압박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인민은행이 기준환율을 0.03% 절하 고시한 데다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1년과 5년 대출우대금리(LPR)를 10bp씩 인하함에 따라 7.29위안 위쪽으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동결을 예상했다.

    1년 LRP은 3.35%, 5년 LPR은 3.85%로 낮아졌다. 지난 2월 25bp 인하 후 5개월 만에 금리를 내린 것이다.

    한편 관세청에 따르면 7월 들어 20일까지 우리나라 수출액은 371억7천100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지표가 한산한 편이라 달러-원이 현재 레벨에서 등락이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바이든 사퇴 이슈가 달러화 약세를 크게 촉발한 것도 아니라고 평가했다.

    은행이 한 외환딜러는 "오늘과 내일은 크게 주목할만한 지표가 없는 편이다. 수요일에 나올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와 이후 국내총생산(GDP),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에 주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후보가 사퇴했다고 해서 달러 약세가 크게 가지 않은 것에 주목하고 있다. 트럼프 대세론이 꺾인 게 아니라서 효과가 제한적인 것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

    증권사의 한 외환딜러는 "1,390원에서 상단 인식으로 막혔다. 지금보다 더 뚫고 오르려면 새로운 이슈가 있어야 하는데 다음 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전까지는 지금 레벨에서 등락하는 비슷한 흐름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주에 미국 GDP와 PCE 발표가 예정돼 있지만 대세에 영향을 미칠 것 같지 않다"고 내다봤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1.30원 오른 1,38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90.00원, 저점은 1,386.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3.2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88.6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99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14% 하락한 2,763.51에, 코스닥은 2.26% 내린 809.96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85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88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6.538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886.64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60달러, 달러 인덱스는 104.254를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919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38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0.24원, 고점은 190.5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67억 위안이었다.

    연합인포맥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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