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소폭 하락…美 대선 향방 관측 분분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3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낙폭은 제한적이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재선 도전 포기에 따른 파장을 가늠하는 가운데 뚜렷한 방향성 없는 움직임이 이어졌다. 특히 오후 장 들어 엔과 유로는 거의 횡보 양상을 나타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7.082엔으로, 직전 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57.492엔보다 0.410엔(0.260%) 하락했다.
달러-엔은 유럽 거래 초반 156.298엔에서 저점을 찍고 반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872달러로, 전장 1.08794달러에 비해 0.00078달러(0.072%) 높아졌다. 유로-달러는 3거래일 만에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71.02엔으로 전장 171.35엔에서 0.330엔(0.193%) 내렸다. 유로-엔은 한때 170.09엔까지 밀린 뒤 낙폭을 축소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389보다 0.065포인트(0.062%) 하락한 104.324를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장 초반에는 오름세를 나타내며 점심 무렵 104.42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내림세로 돌아섰다.
이날 미국 경제지표 발표는 없었다. 별다른 재료가 등장하지 않은 가운데 미국 대선 향방을 놓고 설왕설래가 이어졌다.
우니크레디트는 보고서에서 지금까지 달러의 반응은 제한적이라면서 "바이든의 재선 포기가 배제돼 있던 일이 아니었고, 투자자들은 아마 (바이든의) 결정이 새 여론조사에 미치는 영향을 알고 싶어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니크레디트는 "시장이 올해 남은 기간 동안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강도 높은 완화를 계속 반영하고 있어 달러는 여전히 불리하다"고 진단했다.
웰스파고의 마이클 퍼글리스 이코노미스트 등은 미국 정치 지형이 너무 불확실하다면서 "현재 상황이 매우 유동적임은 두말할 필요도 없으며, 앞으로 경로에 대해 성급히 결론을 내리지 말 것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웰스파고는 연준이 오는 9월 25bp 금리를 내린 뒤 12월에도 금리를 내릴 것이라는 전망은 유지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금리 인하 베팅을 약간 되돌리는 분위기였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5.8%로 반영했다. 직전 거래일보다 3.9%포인트 높아졌다.
연내 3번 인하 확률은 46.8%로, 전장보다 2.7%포인트 낮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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