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중앙은행, 두 번 연속 인하…경제 하방 위협 언급(종합)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캐나다중앙은행(BOC)이 금융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인하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24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 후 기준금리를 기존 4.75%에서 4.5%로 25bp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인하 결정은 시장의 예상에 부합하는 결정이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지난 6월에 이어 두 번 연속 금리를 인하했다.
이번 긴축기에서 주요 7개국(G7) 중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했던 캐나다 중앙은행이 인하 기조를 이어간 셈이다.
캐나다 중앙은행이 주요 중앙은행 중 통화 완화 '피벗(pivot)'의 발걸음을 떼자 유럽중앙은행(ECB)도 지난달 금리를 인하했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9월쯤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이날 발표한 통화정책성명문에서 경제의 하방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티프 맥클림 캐나다중앙은행 총재는 이날 발표된 사전 연설문에서 "우리의 통화정책 숙고 과정에서 경제 하방 리스크가 더욱 중요도를 갖게 됐다"고 설명했다.
인플레이션이 다시 튀어오르는 위협보다 경기가 둔화할 위협을 더욱 비중을 두고 검토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됐다.
맥클림 총재는 향후 추가 금리 인하를 예상하는 것이 합리적이라고도 말했다. 다만, 캐나다 중앙은행 역시 통화정책회의 때 마다 경제 여건을 평가해 금리를 결정하겠다며 무조건적인 인하를 약속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시사했다.
또 인구 성장보다 경제 성장 속도가 약하며, 여행과 자동차 등에 대한 억눌린 보복 수요도 없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가계들은 저축을 늘리고, 필수적이지 않은 재화에 대해서는 현금을 덜 쓴다고도 덧붙였다.
맥클림 총재는 소비자물가지수(CPI)의 구성 요인들을 살펴보면 CPI가 2%로 되돌려질 것이라는 점에 대해 더욱더 확신하고 있다고 말했다. CPI는 내년에 2% 안팎으로 안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캐나다중앙은행도 이날 성명문에서 "노동 시장은 상당히 냉각됐다"며 "소비 지출도 약한 수준을 유지했다"고 설명했다.
또 "경제에서 현재 나타나고 있는 부진한(slack) 현상은 2026년까지 흡수되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플레이션에 대해서는 "계속 이어지는 초과 공급이 인플레이션 압력을 줄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캐나다중앙은행은 올해 3분기 CPI가 평균 2.3%를 기록하고, 하반기에 근원 CPI는 2.5% 정도의 평균을 나타낼 것이라고 관측했다. 2분기와 3분기 경제성장률(GDP)은 각각 1.5%, 2.8%를 전망했다. 1인당 GDP는 2분기에 1.5% 감소할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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