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환시] 달러, 소폭↓…'엔 쇼트' 되돌림 vs 美 금리 반등
  • 일시 : 2024-07-25 05:58:25
  • [뉴욕환시] 달러, 소폭↓…'엔 쇼트' 되돌림 vs 美 금리 반등

    "BOJ, 다음주 금리 인상 논의" 보도에 엔화 강세

    美 장기물 수익률, 오후 들어 상승 반전…바이백 '제로' 영향



    출처: 연합인포맥스.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다음 주 정례 통화정책회의(30~31일)를 앞두고 엔화 쇼트(매도) 포지션이 되돌려지면서 엔화가 급등세를 이어갔다. 다만 미국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오후 들어 상승 반전하면서 달러의 낙폭을 제한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4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02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5.640엔보다 1.620엔(1.041%) 굴러떨어졌다.

    달러-엔은 오전 장중 153.109엔까지 하락한 뒤 낙폭을 축소했다. 달러-엔이 154엔선을 밑돈 것은 지난 5월 중순 이후 처음이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89달러로, 전장 1.08509달러에 비해 0.00120달러(0.111%) 낮아졌다. 유로-달러는 한때 1.08675달러까지 오른 뒤 하락 반전했다.

    유로-엔 환율은 166.93엔으로 전장 168.88엔에서 1.950엔(1.155%) 급락했다. 유로-엔은 지난 5월 초순 이후 최저치로 후퇴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464보다 0.081포인트(0.078%) 하락한 104.383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오전 장중 104.121까지 밀린 뒤 반등했다.

    이날 앞서 한 주요 외신은 익명의 소식통들을 인용, BOJ가 다음 주 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했다.

    한 소식통은 소비 전망의 불확실성을 고려할 때 "결정은 아슬아슬하고(close call) 내리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지금 아니면 올해 나중에 행동할지 여부의 측면에서 정말 판단의 문제"라고 귀띔했다.

    9명으로 구성된 BOJ 정책위원회는 가까운 시일 내 금리 인상 필요성에는 대체로 동의하고 있지만 다음 주에 올릴지 아니면 올해 나중으로 결정을 미룰지에 대해서는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마르셀 틸리언트 이코노미스트는 보고서에서 BOJ가 이달과 10월 회의에서 각각 20bp씩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내년에는 근원 인플레이션이 2% 아래로 하락해 정책 긴축의 창이 닫힐 것"으로 내다봤다.

    엔화 강세의 힘에 밀리던 달러는 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오후 장중 오름세로 돌아서자 고개를 들었다.

    장기물 수익률은 미 재무부가 중장기물 바이백에서 매도 주문을 모두 거절했다는 소식이 나오자 위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금융정보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마킷) 글로벌에 따르면 7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이하 예비치)는 56.0으로 전달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시장 예상치(54.7)를 웃돌았다.

    제조업 업황은 반대 양상을 나타냈다. 제조업 PMI는 49.5로 전달에 비해 2.1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51.7)를 밑돌았다.

    캐나다중앙은행(BOC)은 정례 통화정책회의에서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기존 4.75%에서 4.5%로 25bp 인하했다. 지난달 금리 인하를 개시한 뒤 연속 인하 행보를 이어갔다.

    티프 맥클림 BOC 총재는 "우리의 통화정책 숙고 과정에서 경제 하방 리스크가 더욱 중요도를 갖게 됐다"면서 "인플레이션을 2% 목표까지 낮추기 위해 노력하는 동안에도 인플레이션이 너무 많이 떨어지지 않도록 성장을 회복해야 한다"고 밝혔다.

    달러-캐나다달러 환율은 BOC의 연속 금리 인하에 1.3811캐나다달러로 전장대비 0.240% 상승(캐나다달러 약세)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금리 인하 베팅을 다소 강화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제로'(0%)로 가격에 반영했다. 전날에는 3.8%였다.

    연내 3번 인하 확률은 51.2%로, 전장보다 2.0%포인트 높아졌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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