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증권, 4억달러 채권 발행 성공
  • 일시 : 2024-07-25 08:25:43
  • 미래에셋증권, 4억달러 채권 발행 성공

    3년물, 스프레드 T+145bp…'부정적' 전망 거뜬



    [미래에셋증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인포맥스) 피혜림 기자 = 미래에셋증권이 4억달러(약 5천532억원) 규모의 유로본드(RegS) 발행에 성공했다.

    2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은 전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채권 발행을 위한 북빌딩(수요예측)에 나서 4억달러어치 조달을 확정했다.

    트랜치(tranche)는 3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 가산금리(스프레드)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 금리에 145bp를 더했다. 이에 따른 쿠폰과 수익률(yield)은 각각 5.50%, 5.688%다.

    당초 미래에셋증권의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185bp였으나 북빌딩 초반부터 강한 수요를 확인하면서 40bp를 끌어내렸다. 해당 채권은 유로본드 형태로 아시아와 유럽 등에서 투자자 모집을 진행했다.

    최근 국내 증권사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고 있지만 미래에셋증권의 외화 조달에는 무리가 없었다. 특히 지난 3월 S&P가 미래에셋증권의 'BBB' 등급에 달았던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바꿔 등급 하락 가능성이 커진 상황이었으나 오히려 견고한 투자 심리를 확인했다.

    특히 이번 발행으로 앞선 조달보다 스프레드가 대폭 낮아진 모습을 보였다.

    미래에셋증권은 앞선 발행이었던 지난 1월 3년물 채권을 동일 만기 미국 국채금리보다 200bp 높게 찍었다. 이후 한국물 시장 강세 등이 이어지며 이번 조달에서는 이보다 더욱 낮은 금리를 형성해 몸값을 높였다.

    미래에셋증권은 국내 증권사 중 가장 먼저 한국물(Korean Paper) 시장을 개척한 곳이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달러채 조달에 나선 후 꾸준히 해당 시장을 찾고 있다. 통상 연간 한 차례 정도 발행에 나섰으나 올해는 1월과 이달 두 차례 조달에 나섰다.

    미래에셋증권은 무디스와 S&P로부터 각각 'Baa2', 'BBB' 등급을 받고 있다. S&P와 달리 무디스는 'Baa2' 등급에 '안정적' 전망을 부여하고 있다.

    이번 딜은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과 크레디아그리콜, HSBC, 미래에셋증권 싱가포르가 주관했다.

    ph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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