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머스, 공화당發 재정적자 강력 경고…"트러스 모멘트로 몰아가"
  • 일시 : 2024-07-25 08:42:49
  • 서머스, 공화당發 재정적자 강력 경고…"트러스 모멘트로 몰아가"

    "적자 늘리는 정책만 이야기해…국채 발행 어려워질 것"



    사진 출처: 서머스 홈페이지.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저명한 경제학자인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이 공화당 경제정책의 위험성에 대해 강력히 경고하고 나섰다.

    서머스는 24일(현지시간) 한 외신과 인터뷰에서 "공화당은 국방 지출 측면이든 세금 감면 측면이든 적자를 늘리는 조치들에 관해서만 이야기하고 있으며, 어떤 형태의 통제도 가리키지 않고 있다"면서 "동시에 통화를 망치면서 국가가 채권을 발행하기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는 그들이 미국을 일종의 '리즈 트러스 모멘트'(Liz Truss moment)로 몰아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비판했다.

    리즈 트러스 전 영국 총리는 2022년 가을 대규모 감세안 발표 후 재정적자 우려에 영국 국채 수익률이 기록적으로 폭등하는 사태가 발생하자 취임 44일 만에 사임했다. 서머스는 미국 국채시장도 영국과 같은 충격을 겪을 수 있다는 경고를 한 셈이다.

    그는 "정치계 전반에서 현재 재정정책 위험을 과소평가하고 있지만, 공화당 측의 과소평가는 훨씬 더 심각하다"면서 "민주당은 이번 정치적 해에 재정적 도전에 집중하지 않고 있지만, 적어도 불이 타오를 때 휘발유를 붓지는 않는다. 이는 매우 중요한 차이"라고 덧붙였다.

    오랜 민주당 지지자인 서머스는 빌 클린턴 행정부 때 재무장관을 지냈고, 오바마 행정부에서는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 의장 후보로 거론되기도 했다.

    그는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 초 밀어붙인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할 수 있다며 강력히 반대했었다.

    sj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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