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 위험회피 vs. 엔 강세로 보합…0.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와 엔화 강세라는 양방향 재료를 소화하며 1,380원 중반 수준에서 거래됐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38분 현재 전장대비 0.20원 상승한 1,384.00원에 거래됐다.
이날 달러-원은 전일보다 0.40원 오른 1,384.20원에 개장했다.
간밤 달러화는 엔화 가치가 가파르게 오르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미국채 장기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면서 약세 폭은 제한됐다.
뉴욕증시가 기술주 중심으로 급락세를 보임에 따라 위험회피가 나오면서 달러-원은 엔화 강세에 연동하지 못하는 흐름이다.
코스피는 장 초반 1.7% 급락했으며, 외국인은 1천451억원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달러-엔이 아시아 거래에서 0.5% 넘게 급반락하면서 달러-원 상승폭이 미미하게 줄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전날 달러-엔, 달러-위안이 많이 빠짐에 따라 달러-원도 연동하는 쪽이 맞을 것 같다"면서 "그럼에도 미국 국내총생산(GDP)이나 개인소비지출(PCE) 경계감이 작용하면서 1,380원대서 결제수요가 유입하는 횡보 흐름이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또한 2분기 우리나라 GDP가 역성장한 것이 달러-원 환율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GDP가 낮게 나오기는 했지만 부진할 걸로 예상된 부분이 있어서 환율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아닌 걸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2%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3% 성장했다.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시장 전문가들은 전기비 0%, 전년동기대비 2.53% 성장을 예상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773엔 오른 153.098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34달러 내린 1.08358달러를 나타냈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4.32원을, 위안-원 환율은 190.36원에 거래됐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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