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오전] 코스피 급락·위안화 약세에 상승…1.7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달러-원 환율이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순매도세와 위안화 약세 흐름을 반영하며 소폭 올랐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8분 현재 전장대비 1.70원 오른 1,385.50원에 거래됐다.
달러-원 환율은 장 초반 간밤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위험회피 분위기를 반영하며 소폭의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후 달러-엔 환율이 급락하면서 환율은 보합권까지 내려섰다.
하지만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위안화 절상 고시에도 상승세를 나타내고, 국내증시에서 외국인 매도세가 가팔라지면서 환율은 다시 상승 폭을 확대하는 흐름이다.
달러-엔 환율은 지난 5월 6일 이후 처음으로 152엔대에 진입하며 급락세를 기록 중이다.
엔화 강세 영향에 달러 인덱스는 소폭 하락하며 104.27선에서 움직였다.
역외 달러-위안은 0.05%가량 오르며 7.2677위안을 나타냈다.
일본 외환당국의 개입으로 의심되는 엔화의 강세를 제외하면 여전히 외환시장은 달러화 강세 분위기를 가리키고 있다고 딜러들은 입을 모았다.
미국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등 주요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환율 변동폭도 제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코스피는 2% 안쪽의 낙폭을 지속하며 급락세가 이어지고 있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대금은 5천억원을 넘기며 매도세가 가팔라졌다.
한편,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분기 우리나라 실질 국내총생산(GDP)은 전기대비 0.2%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3% 성장했다.
연합인포맥스가 집계한 결과 시장 전문가들은 전기비 0%, 전년동기대비 2.53% 성장을 예상했다.
◇ 오후 전망
외환딜러들은 오후 장에서 달러-원이 추가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장중에 엔화가 강세를 보여 하락 분위기도 있었지만, 엔화보다 위안화 연동을 더 많이 한다"며 "달러-위안이 빠졌다가 반등했고 주식도 코스피가 외국인 순매도 물량이 많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엔화 빼고는 모두 달러화 강세를 가리키고 있다"면서 "오후 장에서 상승세 이어지며 1,380원 후반대에서 마감할 걸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딜러는 "엔화가 독자적으로 강세인 상황이다. 호주달러나 캐나다 달러 등을 보면 달러화가 다 엄청나게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주식시장 많이 빠지면서 위험회피가 달러-원에 영향을 주고 있다"면서 "미국 지표 나오기 전까지 큰 움직임은 없을 것으로 보고, 오후 거래에서는 1,384~1,388원 범위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40원 오른 1,384.20원에 개장했다.
장중 고점은 1,386.20원이었고, 저점은 1,383.50원이었다. 장중 변동폭은 2.70원을 기록했다.
연합인포맥스 예상 거래량(화면번호 2139)에 따르면 현재 시각 기준으로 거래량은 약 47억달러 수준이다.
같은 시각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5천274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216억원 순매도했다.
달러-엔 환율은 뉴욕장 대비 1.118엔 내린 152.733엔을, 유로-달러 환율은 0.00007달러 오른 1.08399달러에 움직였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7.00원을, 위안-원 환율은 190.48원을 기록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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