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오전] 금리 단기물 중심 하락…GDP 소화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정현 기자 = 국고채 금리가 오전 중 혼조세를 보였다. 국고 3년 지표 금리는 연저점 가까이 하락하고 국고 10년 지표 금리는 상승하는 등 수익률곡선은 가팔라졌다(커브 스팁).
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30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보다 1.7bp 내린 3.028%를 기록했다. 장중 3.024%까지 내렸다. 10년 금리는 0.4bp 오른 3.136%를 나타냈다.
3년 국채선물(KTB)은 4틱 오른 105.63을 기록했다. 은행은 6천651계약 순매수했고, 증권이 7천95계약 순매도했다.
10년 국채선물(LKTB)은 4틱 내린 115.86을 나타냈다. 외국인은 6천979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은 5천236계약 순매수했다.
30년 국채선물은 전 거래일 대비 0.12포인트 내린 139.32를 기록했다. 거래량은 107계약 나타났다.
◇ 오후 전망
시장 참가자들은 2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둔화 여파와 외국인 수급 상황을 반영하며 움직이겠다고 말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한국 GDP 둔화와 전거래일 미국 바이백 이슈로 수익률곡선이 가팔라진 상황"이라며 "당분간 이 정도 수준에서 변동성이 제한된 모습이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GDP가 예상치를 하회했지만 그보다는 수급에 의해 움직이는 느낌"이라며 "외국인이 국채선물을 순매도했다 순매수하는 등 시장 분위기를 가늠하고 있는데 외국인 수급에 따라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전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3년 지표물인 24-4호를 기준으로 전 거래일 민간평가사 금리 대비 1.7bp 내린 3.028%로 거래를 시작했다. 국고채 10년 지표물인 24-5호는 전 거래일 대비 0.9bp 오른 3.141%로 개장했다.
간밤 미 국채 시장 상황과 한국 2분기 GDP 부진을 반영한 것이다.
전 거래일 미 국채 2년물 금리는 5.90bp 내린 4.4320%, 10년물 금리는 3.50bp 오른 4.2870%를 나타냈다.
미 국채 수익률곡선은 재무부의 바이백 거부 여파에 가팔라졌다.
미 재무부에 따르면, 24일 실시된 잔존만기 7~10년 국채 바이백 입찰에는 37억600만달러어치의 매도 주문이 몰렸지만 재무부는 전혀 매입하지 않았다. 지난 5월 말 정례 바이백이 시작된 이후 처음이다.
재무부가 주문을 모두 거절한 것은 매도 주문 가격대가 비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은은 이날 오전 8시경 2분기 GDP가 전기 대비 -0.2%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 2.3%로 나타났다. 상반기 성장률은 2.8% 수준이었다. 이는 한은과 시장의 전망치를 모두 밑돈 것이다.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예상보다 부진했다.
2분기 민간소비 전기 대비 마이너스(-)0.2%, 전년동기대비로 0.9%를 나타냈다. 상반기 증가율은 1.0%로 5월 한은 전망치(1.4%)를 하회했다.
다만 연간 성장률은 기존 전망치인 2.5%에 부합할 것이라고 한은은 봤다.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PBOC)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금리를 20bp 인하했다.
아시아 장에서 미 국채 금리는 2년물이 1.4bp 내렸고 10년물은 1.9bp 하락했다.
외국인 투자자는 3년 국채선물을 2천여 계약 순매수, 10년 국채선물을 6천여 계약 순매도했다.
3년 국채선물은 7만1천165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2천262계약 늘었다.
10년 국채선물은 3만8천49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44계약 줄었다.
30년 국채선물은 107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71계약 줄었다.
jhkim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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