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亞 통화 강세에도 위험회피에 상승…1.60원↑
  • 일시 : 2024-07-25 16:55:38
  • [서환-마감] 亞 통화 강세에도 위험회피에 상승…1.6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상승했다. 엔화와 위안화 등 아시아 통화 강세에도 위험 회피 심리가 고조된 영향을 받았다.

    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1.60원 오른 1,385.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40원 상승한 1,384.20원에 개장했다.

    장 초반에는 엔화 강세 영향으로 보합권에서 횡보했으나, 코스피가 큰 폭으로 하락하고 외국인 투자자들의 순매도 규모가 확대되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이날 코스피는 1.74% 폭락했다. 외인은 코스피와 코스닥 도합 8천억원을 팔았다.

    달러-원은 점심 시간에 1,388.20원까지 오르며 상승 폭을 키우기도 했다.

    그러나 오후 들어서는 마(MAR) 플레이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이 나오며 상승 폭을 줄였다.

    아시아통화가 강해진 점도 달러-원 상방 압력을 중화했다.

    7.264위안에서 등락하던 역외 달러-위안(CNH) 환율은 오후 들어 7.246위안까지 내렸다.

    달러-엔 환율도 아시아장 초반 153.96엔에서 152.12엔까지 1%가량 급락했다.

    한편 이날 발표된 우리나라 2분기 국내총생산(GDP)은 전기 대비 0.2% 감소하며 역성장했다. 다만 2분기 성장 부진이 예상됐던 만큼 달러-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됐다.



    ◇ 익일 전망

    외환딜러들은 다음 거래일 달러-원 환율이 미국의 2분기 GDP와 위험투자 심리에 달려있다고 봤다. 미국의 2분기 GDP는 이날 밤 공개된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장 초반에는 결제 물량이 많았으나 오후 들어서는 마 플레이로 추정되는 달러 매도 물량에 상승 폭을 줄였다"면서 "역내 수급 물량이 많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엔화가 강세를 나타내는 상황이지만 위험회피 심리에 달러-원이 내리지 못하고 있다"라며 "달러-원 하락을 위해서는 증시가 관건일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다른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엔화와 위안화 강세에도 원화가 부진했다"라며 "주요 통화와의 상관관계가 뒤틀렸고 원화에는 뚜렷한 방향성이 나타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그는 "원화 부진이 두드러지는데, 증시 불확실성이 걷혀야 달러-원이 내릴 수 있을 듯하다"라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상승을 반영해 전장보다 0.40원 오른 1,384.2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8.20원, 저점은 1,383.5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4.7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85.4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104억900만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74% 하락한 2,710.65에, 코스닥은 2.08% 하락한 797.289978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6천74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1천39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2.833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6.56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379달러, 달러 인덱스는 104.296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485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1.12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0.34원, 고점은 191.26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43억9천200만위안이었다.

    연합인포맥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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