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켓워치] 강한 美경제에 복잡해지는 셈법…주가·국채 혼조, 달러↑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25일(이하 미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경제 성장률에 복잡한 반응을 보였다.
뉴욕증시는 날카로운 변동성을 보이며 혼조로 마감했다. 주요 주가지수는 장중 1%포인트 이상의 변동폭을 기록하며 투자자 간의 힘겨루기를 드러냈다.
국채가격도 혼조 양상을 보였다. 2분기 경제 성장률이 예상보다 더 강하게 나오자 중장기물은 장 초반 대비 오름폭을 줄였고 단기물은 하락 전환했다.
달러화 가치는 소폭 상승했다.
예상을 크게 웃돈 국내총생산(GDP)을 재료로 오후 장 초반까지는 위험선호 심리가 우세했다. 하지만 이후 기술주가 빠르게 하락 반전하자 시장 분위기는 위험회피 쪽으로 돌아섰다.
뉴욕유가는 1% 가까이 상승했다. 중국이 주요 정책금리를 '깜짝 인하'하면서 중국발 원유 수요 악화에 대한 우려가 있었지만 낙폭 과대라는 인식과 미국 경제 성장 호조 속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GDP가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한 수치다.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됐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2.6% 상승했다. 1분기의 3.4%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노동부는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계절조정 기준 전주 대비 1만명 감소한 23만5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직전주 수치는 24만3천명에서 24만5천명으로 2천명 상향 조정됐으나, 시장 예상치(23만7천명)를 밑돌았다.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인하에 대한 신호만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7월 (인하에 대한) 약간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날 발표된 경제 성장률 수치로 이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81.20포인트(0.20%) 오른 39,935.07에 거래를 마감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7.91포인트(0.51%) 떨어진 5,399.22, 나스닥종합지수는 전장보다 160.69포인트(0.93%) 떨어진 17,181.72에 장을 마쳤다.
이날 증시는 단기 낙폭 과대라는 인식 속에 저가 매수로 들어온 투자자와 올해 전체를 놓고 보면 여전히 많이 올랐다고 보는 투자자 간의 힘겨루기 양상을 보였다.
나스닥지수는 전날 하루에만 3.64% 급락했고 지난주에도 3.65% 떨어졌던 만큼 저가 매수를 노리는 투자자에겐 매력적인 여건이 조성됐다. 하지만 나스닥지수는 올해 전체만 놓고 보면 여전히 14% 넘게 오른 상태라 충분히 조정받았다고 보긴 어려운 측면도 있다.
이에 따라 나스닥지수는 이날 수익률이 장 중 1.17%까지 올랐다가 -1.78%까지 내려가는 등 롤러코스터 장세를 연출했다. S&P500도 나스닥지수보다는 덜했지만, 변동폭이 컸던 것은 마찬가지다.
펀드스트랫의 마크 뉴턴 기술 전략 책임자는 "전날 폭락장은 전반적인 강세장에 아무런 피해를 주지 못했다"며 "기술적인 면에서 우려할 만한 것은 없고 낙폭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기술주 조정을 순환매의 자연스러운 일환으로 보는 시각도 여전히 나온다.
50파크인베스트먼트의 애덤 사르한은 "월가에서 경비 교체가 일어나고 있다"며 "상승세를 이끌던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이제 하락세를 이끄는데 이는 대규모 강세장에서 나타나는 '미니 로테이션'으로 드문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날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은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돌며 대폭 개선됐다는 소식이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하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수치다.
특히 경제성장률은 개선되면서 물가상승률은 완만해진 점은 투자자들이 원하는 그림이었다. 경제 성장세는 견고하되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는 '골디락스' 시나리오로 들어가기 때문이다.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은 2분기에 2.3% 증가했다. 1분기 1.5%에 비해 0.8%포인트 높아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선호하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2분기에 전기 대비 2.6% 상승했다. 1분기의 3.4%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고용시장도 되살아나는 조짐을 보였다. 미국에서 한 주간 신규로 실업보험을 청구한 사람들의 수는 전주 대비 급감했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대비 1만명 감소한 23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 23만7천명을 하회한 것이지만 여전히 가장 낮은 수준이다.
비앙코 리서치의 짐 비앙코 대표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건수는 "여전히 50년 만의 최저치에 가깝다"며 지금은 과거 경제침체 시기와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금리 인하가 필요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기술주는 테슬라를 제외하면 이날도 모두 하락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2% 넘게 하락했고 구글 모회사인 알파벳 A주와 C주 모두 3% 안팎의 낙폭을 보였다. 반면 테슬라는 이날 2% 가까이 반등했다.
메가캡 기술주 외에 AMD와 퀄컴 등 AI 및 반도체 관련주는 이날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AMD는 4.36%, 퀄컴은 3.14% 내렸으며 Arm홀딩스는 5.42% 급락했다.
위기의 지역은행 뉴욕 커뮤너티 방코프(NYCB)는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뒤 장 중 낙폭이 16.73%까지 확대됐으나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3.02%의 하락률로 장을 마쳤다.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할 수 있는 제품) 수주는 급감했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6월 내구재 수주 실적은 계절 조정 기준으로 전월보다 6.6% 급감한 2천645억달러로 집계됐다. 내구재 수주는 다섯 달 만에 감소세를 기록했다.
제임스 불러드 전 세인트루이스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연준이 이달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하고 향후 인하에 대한 신호만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날 방송에 출연해 "7월 (인하에 대한) 약간의 이야기가 있었지만, 이날 발표된 경제 성장률 수치로 이 가능성은 없어졌다"고 말했다.
업종별로 보면 에너지업종이 1.47% 올랐고 금융과 산업, 재료도 소폭 상승했다. 이를 제외한 모든 업종이 하락했고 커뮤니케이션 서비스는 1.86%, 기술은 1.14% 떨어졌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은 이날 마감 무렵 9월 금리 인하 확률을 100%로 반영했다. 12월 말까지 기준금리가 25bp씩 3회 인하할 확률도 50%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변동성 지수(VIX)는 전장보다 0.42포인트(2.33%) 오른 18.46에 마쳤다.
◇채권시장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5일(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3.00bp 하락한 4.256%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2.50bp 오른 4.443%를 가리켰다.
30년물 국채금리는 4.80bp 내린 4.500%에 거래됐다.
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 폭은 전 거래일 -13.2bp에서 -18.7bp로 확대됐다.
국채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지난 2분기 미국 경제 성장률은 예상치를 웃돌며 직전분기 대비 대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하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수치다.
특히 경제성장률은 개선되면서 물가상승률은 완만해진 점은 투자자들의 입맛에 딱 들어맞았다.
2분기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 대비 2.6% 상승했다. 이는 1분기의 3.4% 대비 상승률이 둔화했다.
다만 뉴욕 장 초반 9bp 가까이 낙폭이 벌어지던 10년물 금리는 2분기 GDP 발표 이후 3bp 수준까지 낙폭을 줄였다. 2년물 금리는 상승세로 전환하기도 했다.
이는 경제성장률이 크게 개선된 만큼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내릴 명분이 약해졌다는 인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가 전주 대비 급감한 점 또한 국채금리를 되감는 재료가 됐다.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 조정 기준 전주 대비 1만명 감소한 23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실업보험 청구건수가 감소했다는 것은 그만큼 고용 상황이 나아졌다는 의미다.
2분기 GDP 발표 후 연방기금금리 선물시장이 보는 9월 금리인하 확률은 100%를 여전히 유지하고 있다. 연말까지 3회 인하할 확률도 71%까지 상승하는 등 금리인하 기대감은 이날 국채금리 움직임과 무관하게 더 견고해지는 분위기다.
하지만 미국 경제 성장률이 다시 가팔라졌고 고용시장도 되살아나는 점을 고려하면 연준이 향후 기준금리를 얼마나 내릴지에 대해선 월가의 전망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에버리의 매튜 라이언 시장 전략 총괄은 "이날 미국 GDP 보고서는 미국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과장됐다는 추가 증거를 제공했다"며 "이번 경기 순환에서 하강 국면에 진입하는 이때 그런 견고한 성장세가 얼마나 지속될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국 재무부가 44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7년 만기 국채의 입찰에서 견고한 수요가 확인됐다.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입찰에서 7년물 국채금리는 4.162%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377%였다.
응찰률은 2.64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54배를 상회했다.
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74.4%로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8.3%를 웃돌았다. 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8.9%로 앞선 6개월 입찰 평균 14.2%를 밑돌았다.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5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3.918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020엔보다 0.102엔(0.066%) 하락했다.
달러-엔은 4거래일 연속 후퇴했으나 1% 안팎의 급락(엔화 급등) 흐름을 보였던 직전 이틀 동안보다는 낙폭이 축소됐다. 일각에서는 엔화 매도(쇼트) 포지션의 되돌림이 거의 끝났다는 진단이 나왔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460달러로, 전장 1.08389달러에 비해 0.00071달러(0.066%) 높아졌다. 유로-달러는 오후 장 초반 1.08715달러까지 오른 뒤 상승폭을 축소했다.
유로-엔 환율은 166.92엔으로 전장 166.93엔에서 0.010엔(0.006%) 내렸다. 유로-엔도 달러-엔과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5거래일 연속 밀렸으나 1% 넘게 연속해 굴러떨어졌던 직전 이틀에 비해서는 하락세가 크게 약해졌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전장 104.383보다 0.013포인트(0.012%) 상승한 104.396을 기록했다.
달러인덱스는 뉴욕 오전 일찍 2분기 GDP가 나오자 104.455까지 오르기도 했으나 이내 하락세로 돌아섰다. 미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 줄었다는 인식 속에 나스닥종합지수는 한때 1% 넘게 오르기도 했다.
오후 장 후반으로 가면서 기술주가 상승 탄력을 상실하자 분위기는 금세 돌아섰다. 달러인덱스는 104.17 근처까지 밀린 뒤 반등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2분기 GDP 속보치(1차 발표치)는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으로 2.8% 증가했다. 1분기 1.4%에서 크게 높아졌을 뿐 아니라 전문가 전망치(2.0%)도 대폭 상회했다.
미국 내수의 기저 모멘텀을 더 잘 보여주는 잣대인 국내 민간 구매자에 대한 최종판매(final sales to private domestic purchasers)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전기대비 연율 환산 기준으로 2.6% 증가하면서 1분기와 같은 성장 속도를 유지했다.
인디펜던트어드바이저얼라이언스(IAA)의 크리스 자카렐리 최고투자책임자(CIO)는 "미국 경제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강하다"면서 "시장이 성장 둔화를 걱정했던 만큼 안도의 한숨을 쉬어야 한다"고 말했다.
미국 경제의 약 70%를 차지하는 개인소비지출(PCE)은 2분기에 2.3% 증가했다. 1분기 1.5%에 비해 0.8%포인트 높아졌다.
기업투자 증가율은 5.2%로 직전 분기보다 0.8%포인트 빨라졌다. 작년 2분기(7.4%)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2분기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는 전기대비 연율 2.9% 상승했다. 1분기(3.7%)에 비해서는 오름세가 둔화했으나 시장 예상치(2.7%)는 웃돌았다.
하그리브스랜스다운의 엠마 월 리서치 헤드는 "이것은 목표(2%)보다 높지만, 하락하고 있으며 탄탄한 경제성장 숫자와 결부돼 있다"면서 "다음 주 금리 인하 압력을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전날에는 고금리 유지를 주장해 왔던 윌리엄 더들리 전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가 돌연 이달 금리 인하 주장을 들고나와 경기침체 우려가 조명받은 바 있다.
주간 실업보험 지표도 양호한 편이었다.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20일로 끝난 한 주간 신규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계절조정 기준 전주대비 1만명 감소한 23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직전주 수치는 24만3천명에서 24만5천명으로 2천명 상향 조정됐으나, 시장 예상치(23만7천명)를 밑돌았다.
지난 13일로 끝난 한 주간 연속 실업보험 청구자수는 185만1천명으로 직전주보다 9천명 감소했다. 직전주 수치는 기존 186만7천명에서 186만명으로 7천명 하향 조정됐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오는 9월 금리 인하가 확실하다는 베팅을 이어갔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뉴욕 오후 장 후반께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전날과 같은 '제로'(0%)로 가격에 반영했다.
연내 3번 인하 확률은 55.0%로, 전장보다 2.3%포인트 높아졌다.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보다 0.69달러(0.89%) 오른 배럴당 78.2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글로벌 벤치마크인 브렌트유 9월 인도분 가격은 전장 대비 0.66달러(0.81%) 오른 배럴당 82.37달러에 마감했다.
이날 중국 중앙은행인 중국인민은행(PBOC)이 중기유동성지원창구(MLF) 1년 만기 금리를 20bp 인하한 2.30%로 발표했다.
올해 2분기 성장률 부진과 3중 전회(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 회의) 이후 PBOC는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 금리와 1년·5년 대출우대금리(LPR)를 모두 깜짝 인하했다. 이러한 '깜짝' 유동성 풀기가 MLF에도 적용된 셈이다.
MLF는 PBOC와 시중 금융기관 간의 대출 프로그램이다. 이제 중국의 민간 금융기관들은 중앙은행으로부터 저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
이 같은 소식에 원유 시장은 장 초반 약세로 대응했다. 중국의 정책금리 인하를 반기는 대신 금리를 내릴 수밖에 없는 경제 환경을 우려한 대응이다.
XM의 아킬레아스 조골로풀로스 투자 분석가는 "이번 발표는 중국 공산당이 20차 전국대표대회의 최근 대회에서 합의한 계획일 수 있지만 시장은 중국 정부가 이같은 조치로 골칫거리인 주택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우려하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하지만 중국의 깜짝 금리인하로 유가가 약세를 보이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며 유가를 밀어 올렸다. 전날 미국 원유 재고 감소로 WTI 가격이 0.82% 오른 데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다.
벨란데라에너지파트너스의 매니쉬 라지 디렉터는 "이날 장 초반 유가가 약세를 보였지만 우리는 뛰어들지 않았다"며 "중국의 수요 신호는 약하지 않지만 거기서 수요에 관한 시나리오를 통일하는 데 잡음이 많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2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치를 웃돈 점도 유가에 상승 압력을 넣었다.
미국 상무부는 계절 조정 기준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연율 2.8% 증가했다고 잠정 집계했다. 이는 시장 예상치 2.0%를 상회하고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확정치 1.4%와 비교해도 크게 개선된 수치다.
미즈호증권의 밥 야거 에너지 선물 부문 디렉터는 "2분기 GDP는 미국 경제가 연착륙할 준비가 됐다는 인식을 뒷받침한다"며 "인플레이션이 감소하고 있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몇 년 만에 처음으로 기준금리를 내릴 가능성이 큰 데다 경제도 예상보다 강하게 성장 중"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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