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환시] 달러-엔, BOJ 긴축 우려에 하락
(서울=연합인포맥스) 배수연 기자 = 26일 도쿄환시에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세를 보였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올릴 수도 있다는 우려가 일면서다. 안전자산 선호 현상 수요까지 겹쳐 엔화 가치의 회복세가 가팔라졌다.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달러-엔 환율은 오후 2시32분 현재 0.181% 하락한 153.626엔을 기록했다.
BOJ가 긴축적인 통화정책을 강화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엔화 가치를 급하게 끌어올리고 있다.
이달 30~31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 회의에서 추가 금리 인상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관측됐다.
일본 도쿄 지역의 근원 물가 상승률도 시장 예상치에서 벗어나면서 인플레이션 기대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풀이됐다.
미국의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늦어도 9월에는 기준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확실시 되고 있다.
주요국 중앙은행이 통화정책 차별화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지면서 엔화에 대한 매수세는 이어졌다.
특히 엔화에 대해 숏포지션을 대거 보유했던 투기적 투자자들이 줄줄이 포지션을 청산했다.
금리 선물시장은 연준이 늦어도 9월에는 기준 금리를 내릴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금리(FFR) 선물시장은 9월까지 금리가 동결될 확률을 전날과 같은 '제로'(0%)로 가격에 반영했다.
시장은 이제 주말에 발표되는 미국 6월 개인소비지출(PCE)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연준이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이기 때문이다.
캐피탈닷컴의 분석가인 카일 로다는 "26일(현지시간) 발표될 PCE가격지수는 이번 주 거래의 시험대이자 절정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PCE 지수가 예상치를 웃돌 위험에 대한 우려가 있다"며 "약간 웃돈다고 반드시 인플레이션 목표 경로를 방해하지는 않겠지만, 연준이 처음으로 금리를 내리는 시기와 향후 6개월 동안 있을 수 있는 인하 횟수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미 약간 조심스러운 시기에 시장을 동요시킬 수 있다고 덧붙였다.
IG의 분석가인 토니 사이카모어는 "152엔에서 151.80엔 사이의 영역이 수요의 벽돌 벽이라는 점이 입증됐다"고 진단했다.
그는 "우리는 이 지지선이 계속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며, 31일 일본은행 회의 전에 155.30엔 근처로 스퀴즈가 일어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ne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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