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맥스 POLL] 7월 수출 전년비 17% 증가…무역흑자 46억달러
  • 일시 : 2024-07-29 08:00:02
  • [인포맥스 POLL] 7월 수출 전년비 17% 증가…무역흑자 46억달러

    수출 10개월째 증가…무역흑자 14개월째

    수입, 여름철 에너지 수요로 12.2% 증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우리나라 7월 수출은 조업일수 증가와 반도체 수출 호조에 10개월 연속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연합인포맥스가 29일 국내외 금융기관 12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7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7.4% 늘어난 592억3천1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6월 5.1% 증가에 그쳤던 것에 비하면 크게 개선된 것이다.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71억7천1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8.8% 증가했다.

    기관별로는 바클레이즈가 614억5천만달러로 수출액을 가장 많이 예상했고, LS증권이 560억달러로 가장 적게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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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수입은 전년대비 12.2%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3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서는 것으로, 수입액 전망치는 546억7천300만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6월 수입은 전년동월대비 7.5% 줄었다.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입액은 372억2천199만달러로 1년 전보다 14.2%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7월에 견조한 수출 흐름이 지속되는 가운데 조업일수 증가의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봤다. 반도체와 석유제품 호조에 이어 자동차 수출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했다.

    7월 조업일수는 25일로 전년 같은 달의 23.5일보다 1.5일이 많다.

    NH투자증권 안기태 연구원은 "조업일수 증가 및 반도체 수출 호조로 수출 증가율 전년대비 18.9%, 수입증가률 전년대비 12.3%로 추정한다"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 이승훈 연구원은 "통관수출입은 전년대비 18.6%, 16.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나, 일평균 수출입은 전년대비 11.4%, 9.5% 증가에 그칠 것"이라면서 "반도체, 컴퓨터 등 IT 중심의 수출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 자동차부품까지 온기가 확산되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신영증권 조용구 연구원은 "반도체, 석유제품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자동차도 양호할 것이다. 지역별로는 대미국, 중국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유럽도 개선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7월 수출입에서 주목할 만한 것은 수입이 대거 증가세로 돌아서면서 무역수지 흑자도 전월에 비해 대폭 줄어들 것으로 전망되는 점이다.

    무역수지 전망치는 45억5천800만달러 흑자로 집계됐다. 작년 6월부터 14개월 연속 흑자가 예상된다. 지난 6월 80억달러로 흑자로 45개월 만에 최대를 기록한 것에 비하면 절반에 가까운 수준으로 줄어드는 셈이다.

    교보증권 신윤정 연구원은 "조업일수가 증가하고 수출 개선이 이어지는 점은 긍정적으로 작용하지만, 에너지 중심의 수입 확대도 함께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무역수지를 40억달러 흑자로 예상했다.

    조용구 연구원은 "수입은 여름철 에너지 수요가 증가한 점과 환율 상승으로 상당폭 증가세로 전환이 예상된다. 무역수지는 전월대비 흑자폭이 축소됐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승훈 연구원은 이달 수입이 특징적이라면서 "정밀기기, 기계류 수입이 플러스(+) 전환되며 하반기 국내 설비투자 재개가 본격화할 가능성을 예고한다"고 말했다.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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