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SE러셀, WGBI 채권시장 분류 서베이 착수
"6주 정도 의견 수렴 후 편입여부 결정날 듯"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국채 종합지수(WGBI)를 관리하는 FTSE 러셀이 우리나라의 외환·국채시장 개선안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의 피드백(Feedback)을 받고 있다.
29일 국제 금융시장에 따르면 FTSE 러셀은 주요 기관 투자자에 우리나라 금융시장 접근 관련 체감도를 묻고 있다.
우리 국채에 '큰손'으로 알려진 뱅가드만 아니라 크게 작은 글로벌 운용사를 상대로 '한국 시장에 투자하기 편리한가'에 대해 의견 청취를 하는 것이다.
FTSE 러셀은 이렇게 확보한 의견을 기반으로 오는 9월경 위원회를 개최하고 한국의 WGBI 편입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앞으로 6~7주 정도면 우리나라 국채의 WGBI 편입 여부가 결정 나는 셈이다.
글로벌 투자은행(IB) 고위 관계자는 "FTSE 러셀은 외환거래 실적을 포함해 편입 여부를 결정하기 6주 전부터 한국 시장 접근성에 대해 세밀하게 파악하곤 한다"고 전했다.
채권시장에서는 WGBI 추종 자금의 30%를 대는 것으로 전해지는 일본계의 방향성이 중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FTSE 러셀은 일본 투자자의 경우 별도의 창구로 의견 수렴 절차를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우리 정부는 그간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시장 접근성 제고를 위해 대대적인 개편을 단행했다.
국고채 투자 관련해서는 외국인 투자자 비과세를 전격적으로 도입한 데 이어, 유로클리어와 클리어스트림 등 국채 통합계좌까지 우리 시장에 이식했다.
또 외국인 사모펀드가 자금 조달에 참여한 하위 투자자에 대한 신고를 따로 하지 않아도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법인식별 기호(LEI) 인정 범위 확대도 추진하고 있다.
외환시장 측면에서도 외국인 투자자의 편의성 제고가 이뤄졌다는 평가다.
정부는 외환시장 거래시간을 새벽 2시로 연장하는 가운데 거래에 따른 여러 보고의무를 한시적으로 유예해주기로 했다.
외환 당국은 지금도 연장 시간대 거래를 더욱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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