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환-마감] 증시 강세에 1,380원 초반대…3.90원↓
  • 일시 : 2024-07-29 16:47:35
  • [서환-마감] 증시 강세에 1,380원 초반대…3.9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노요빈 기자 = 달러-원 환율이 위험선호 심리에 연동하며 1,38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전장 뉴욕증시가 반등한 영향을 받아 국내 증시와 원화가 동반 강세를 보였다.

    2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전장 대비 3.90원 하락한 1,381.90원에 종가를 기록했다.

    이날 달러-원은 보합권에서 출발해 하락 폭을 확대했다. 최신 미국 물가 지표가 예상치에 부합하면서 시장에 안도감을 준 영향이다.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유지되면서 전장 뉴욕증시는 조정 국면을 벗어나 반등했다. 이날 코스피 역시 외국인 순매수를 동반해 상승했다.

    이달 마지막 주를 맞아 네고 물량도 유입했다.

    달러-원은 1,380원을 하회하면서 저점을 낮췄다. 오후에도 하락 폭을 유지하며 1,380원 초반대를 중심으로 등락했다.

    다가오는 일본은행(BOJ)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결과를 주시하며 대기하는 모습으로 해석된다.

    아시아 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한때 104.4까지 오른 후 104.1대로 내렸다.

    장 초반 154엔을 웃돌던 달러-엔 환율도 153.4엔대로 반락했다. 시장에선 BOJ가 이달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올리거나 양적 긴축에 나설 경우 엔화가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 다음 거래일 전망

    외환 딜러들은 이벤트 전 관망세가 하루 더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사의 한 딜러는 "오늘 내일은 이벤트 전 관망세가 이어질 수 있다"며 "증시 조정 국면이나 상대적인 달러 수요, 엔화 강세 등 방향성이 혼재됐다"고 말했다.

    그는 "이달 BOJ 정책 결정도 금리 동결과 인상 전망이 팽팽하다"며 "결과 발표 전에는 1,380원 아래를 강하게 뚫고 내려가긴 어렵다"고 덧붙였다.

    은행의 한 딜러는 "예상대로 달러-원은 무겁게 움직였지만, 장 마감 후 유로화 약세로 하락세를 되돌리고 있다"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엔화가 강세를 보였다"며 "BOJ 결정에 따라 엔화가 되돌림 약세를 보일 수 있어 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 장중 동향

    달러-원 환율은 뉴욕 역외차액결제선물환(NDF) 달러-원 1개월물 하락을 반영해 전장보다 0.30원 내린 1,385.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고점은 1,386.20원, 저점은 1,379.80원으로 장중 변동 폭은 6.40원을 기록했다.

    시장 평균환율(MAR)은 1,382.00원에 고시될 예정이다.

    현물환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양사를 합쳐 80억 달러로 집계됐다.

    코스피는 전일보다 1.23% 상승한 2,765.53에, 코스닥은 1.31% 상승한 807.99에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유가증권시장에서 474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에서는 421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 마감 무렵 달러-엔 환율은 153.66엔,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901.89원이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522달러, 달러 인덱스는 104.318을 나타냈다.

    달러-위안(CNH) 환율은 7.2576위안이었다.

    위안-원 직거래 환율은 1위안당 190.25원에 마감했다. 저점은 190.07원, 고점은 190.69원이었다.

    거래량은 한국자금중개와 서울외국환중개를 합쳐 153억 위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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