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UFG "BOJ 금리 안 올리면 달러-엔 155엔 위로 돌아갈 것"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성진 기자 = 일본 최대 금융그룹인 미쓰비시UFJ금융그룹(MUFG)은 일본은행(BOJ)이 오는 30~31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달러-엔 환율은 최근 낙폭을 빠르게 되돌릴 것으로 전망했다.
MUFG의 리 하드먼 선임 외환 애널리스트는 29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BOJ가 이번 주 금리 인상에 대한 시장 기대를 실망시킨다면 엔은 최근 몇주새 기록한 강한 상승폭의 일부를 빠르게 반납할 것"이라면서 달러-엔 환율은 155엔 위로 되돌아갈 것으로 내다봤다. 달러-엔은 이날 뉴욕 거래에서 153엔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하드먼 애널리스트는 "BOJ가 이번 주에 금리를 안 올리면 향후 금리 인상 시점은 9월 자민당 지도부 선거와 11월 미국 선거로 인해 복잡해질 것"이라면서 이 경우 BOJ는 12월 이후에야 금리를 올릴 수 있게 될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자사는 BOJ가 이번 주 금리를 15bp 올릴 것으로 예상해 왔으나 BOJ 당국자들이 관련 가이던스를 주지 않아 금리 인상 전망에 대한 확신이 줄어든 상태라고 설명했다.
하드먼 애널리스트는 다만 BOJ가 현재 매달 6조엔 정도인 일본 국채(JGB) 매입 속도를 향후 2년에 걸쳐 매달 2조엔 정도로 줄이는 테이퍼링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에 대해서는 더 확신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JGB 매입 속도는 분기마다 5천억엔 정도씩 느려질 것이라면서 이에 따라 BOJ가 이번 주 금리를 올리지 않더라도 JGB 수익률곡선 장기 쪽에는 계속 상승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sjkim@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