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금가격] 중동 긴장 재고조 불구 달러화에 우위 뺏겨 하락
  • 일시 : 2024-07-30 05:20:57
  • [뉴욕 금가격] 중동 긴장 재고조 불구 달러화에 우위 뺏겨 하락



    (시카고=연합인포맥스) 김 현 통신원 = 금 가격이 2,400달러 문턱에서 다시 뒷걸음질쳤다.

    29일(현지시간)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 산하 금속선물거래소 코멕스(COMEX)에서 오후 2시30분(미 중부시간) 현재 8월 인도분 금 선물(GCQ24)은 전장 대비 2.5달러(0.10%) 내린 트로이온스(1ozt=31.10g)당 2,378.50달러에 거래됐다.

    GCQ24 기준 금 가격은 장중 한 때 2,402.10달러까지 올랐으나 금새 2,400달러선 아래로 밀렸다.

    금융매체 FX스트릿은 "지난 주말 중동 지역의 갈등이 재고조되며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커졌으나 달러화가 경쟁 우위를 점하면서 '반짝' 늘었던 금 수요가 하락세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7일 이스라엘 점령지 골란고원의 한 축구장에 로켓이 떨어져 어린이 포함 최소 12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부상했다. 이스라엘은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의 소행으로 확인됐다며 보복을 선언, 이스라엘과 헤즈볼라간 전면전 위기감이 다시 높아진 상태다.

    경제매체 포브스는 최근 인도 정부가 발표한 금 수입 관세 인하 조치도 금 가격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인도 정부는 금의 불법 수입을 억제하고 가격을 낮추겠다는 목표로 금 수입 관세를 기존 15%에서 6%로 대폭 인하했다.

    포브스는 "기존의 금 투자자들은 손실에 직면한 반면 새로운 투자자들은 더 싼 가격에 금을 매입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금 값 하락은 새로운 투자자들의 시장 유입을 촉진, 궁극적으로는 금에 대한 수요를 확대하고 장기적으로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올해 들어 견조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GCQ24 기준 금 가격은 올들어 지금까지 약 12% 상승했다.

    금 투자자들은 연방준비제도(연준)의 금리인하가 금 값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연준이 통화정책 결정을 위해 소집하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7월 회의가 오는 30일과 31일 이틀간 열린다. 이번 회의에서 금리 인하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은 희박하지만 9월 회의 이전에 금리 향방에 대한 힌트를 얻을 수 있을 지에 관심이 쏠려 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의 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이날 오후 기준, 연준이 7월 FOMC에서 금리를 25bp 인하할 확률은 4.7%에 불과하다. 그러나 9월에 금리를 25bp 이상 인하할 가능성은 100%를 유지하고 있다.

    chicagor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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