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티미라오스 "고용 위험 부각에 9월 인하 기반 다져"
  • 일시 : 2024-07-30 11:04:53
  • WSJ 티미라오스 "고용 위험 부각에 9월 인하 기반 다져"



    (서울=연합인포맥스) 강수지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비공식 대변인으로 불리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닉 티미라오스 기자는 노동시장에서의 위험이 새롭게 부각되며 연준이 9월 금리 인하의 기반을 다졌다고 평가했다.

    29일(현지시간) 티미라오스는 이번 주 연준이 기준금리를 동결하겠지만, 얼마나 강하게 금리 인하 의지를 보일지가 중요하다며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금리 인하 신호를 줄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그는 오는 31일 연준의 정책 성명 발표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기자 회견이 예상된 가운데 주목해야 할 네 가지 주요 질문을 살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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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9월 금리 인하 기준은 무엇일까

    티미라오스는 겉보기에는 사소한 정책 문구 수정이 9월 인하 전망을 구체화하는 데 중요한 의미를 가질 것이라며 ▲최근 인플레이션과 노동시장 동향을 설명하는 첫 번째 단락과 ▲인플레이션을 목표치 2%로 되돌리는 것과 강한 노동 시장을 유지하는 것 사이의 균형을 설명하는 두 번째 단락 ▲금리 인하를 앞두고 연준 위원들이 주시하는 것을 설명하는 세 번째 단락의 포워드 가이던스를 눈여겨봐야 한다고 전했다.

    이후 기자회견에서 파월 의장은 구체적인 행동을 약속하지 않으면서도 9월 금리 인하의 문을 넓게 열 것이라고 내다봤다.



    ◇ 연준 위원들은 왜 금리 인하에 더 가까워졌나

    올해 초만 해도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 둔화에 따라 금리를 인하할 계획이었으나 예상외로 강한 물가 지표에 인하 시기는 더욱 뒤로 물러났다.

    그러나 최근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낮게 나타나고 얼어붙은 주택시장과 저소득 소비자들의 약세로 경제가 더 둔화할 신호를 보였다.

    전 인도 중앙은행 총재인 라구람 라잔은 "연준이 정말로 연착륙을 원한다면, 우리는 이제 금리를 인하하기 시작해야 한다는 유혹을 느낄 것"이라며 "연준이 금리를 인하한 후에도 정책은 여전히 제약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 왜 7월에 인하하면 안 될까

    통화정책 전문가들은 인플레이션 개선과 소비 및 고용 둔화 신호 등이 9월 금리 인하를 정당화하는 요인이라고 분석한다. 또한 이 논거는 7월 FOMC를 앞둔 현재에도 유효한 상황이다.

    그런데도 연준 위원들은 인플레이션이 2% 목표를 향한 지속 가능한 궤도에 있다고 완전히 확신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파월 의장은 지난 6월 회의 이후 첫 번째 금리 인하가 '중대한 결정'이며, '정확하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 첫 인하 후에는 어떻게 될까

    티미라오스는 파월 의장이 기자회견에서 앞서나갈 가능성은 적지만, 일단 처음으로 금리를 인하하면 언제 다시 금리를 인하할지로 질문이 옮겨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연준 위원들의 분기별 전망을 살펴보면 작년부터 첫 번째 인하 이후 대략 분기마다 금리를 25bp씩 인하할 수 있다는 금리 전망을 제시해왔다.

    한편, 이번 FOMC 회의에서는 아니지만, 9월 회의에서는 위원들의 새로운 전망을 살펴볼 수 있다. 만약 그때까지 노동시장이 더 약화한다면 연준이 연속적인 행동에 나설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한다.

    리처드 클라리다 전 연준 부의장은 "만약 9월에 금리를 인하할 자신이 있다면, 이는 11월과 12월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게 되는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다만, 11월 정책회의는 미국 대통령 선거 직후 시작되는 만큼 연준이 비정치적인 접근을 고수한다고 해도 전망하기 다소 복잡한 상황이다.

    ssk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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