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 8월 및 중장기 달러-원 전망-②
◇권아민 NH투자증권 연구원
7월 주요국 통화정책회의 소화 후 8월에는 Fed발 불확실성이 점차 해소될 가능성이 높다. 다만 11월 대선을 앞둔 경계감이 지속될 것인만큼 달러 지수에 유의미한 하락 흐름을 기대하기 어렵다. 미국 대선 이슈가 중요한데, 달러 약세를 주장하고 있는 트럼프 전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감세, 관세 등의 정책 기조를 고려하면 국채금리 하락 및 달러 약세 영향도 제한될 전망이다. 한편 한국 2분기 GDP는 -0.2%(q-q)를 기록해 6개 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으며, 민간소비는 4개 분기 만에 감소 전환했다. 수출은 양호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데, 증가율 궤적만 보면 3분기가 고점으로 판단된다. 반도체 수출, 무역수지 등이 환율을 설명하는 힘이 약해진 가운데 내수 부진에 따라 7월 금통위에서 잠시 미뤄둔 한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 역시도 부각될 수 있다. Fed 금리인하 기대에 따른 원/달러 환율 하락 역시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50~1,410 │ 1,380 │ 1,360 │ 1,340 │
└─────────┴─────────┴────────┴────────┘
◇조가영 신한은행 과장
미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피격사건, 바이든 사퇴 등의 정국 불안과 기술주 부진, 지정학적 불안 등을 거치면서 달러원 환율은 좀처럼 빠지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8월에는 엔화 강세 기조로 바뀌고 있는 BOJ의 스탠스와 더불어 잭슨홀 미팅에서 연준의 금리인하 경로가 구체적으로 확인될 것으로 기대돼 달러원 환율은 전월 대비 무거운 흐름으로 그동안의 박스권 하단을 돌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지난 금통위에서 매파적인 기조를 보였던 BOK도 7월 FOMC에서 금리를 인하하는 등의 파격적인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 동결 유지할 것으로 보여 원화 강세를 지지할 것으로 보인다. 중동 지정학적 불안은 단기적인 이슈로 그치기엔 어려울 것으로 예상하나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8월 중 희석될 것으로 보이며, 트럼프와 해리스의 행보도 달러-원 가치에 영향을 줄 만한 요인이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60~1,395 │ 1,340 │ 1,350 │ 1,340 │
└─────────┴─────────┴────────┴────────┘
◇김범상 우리은행 계장
국가별 성장률 지표를 비교하면 미국(달러)과 유럽(유로), 일본(엔)의 펀더멘털 격차가 여전하다. 이달(7월) 경상수지 호조가 달러-원에 하락 요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지만, 즉각적인 달러 매도 요인으로 나오진 않았다. 환 헤지 전략에 따라 시차가 발생하는 것으로 보인다. 연말경 연준의 금리 인하가 개시되고, 유럽의 경기가 반등한 후에 달러화 약세 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미국의 고용지표나 근원물가가 둔화하는지 여부도 계속 확인이 필요한 부분이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70~1,420 │ 1,380 │ 1,360 │ 1,330 │
└─────────┴─────────┴────────┴────────┘
◇황명근 하나은행 대리
아직 7월 말 기준으로 대형 이벤트가 남아있다. BOJ와 FOMC 결과에 따라 시장의 방향성이 달라질 수 있다. BOJ가 예상대로 긴축적인 금리 정책과 국채 매입 규모를 축소할지 중요하다. 연준은 미국 고용시장 둔화와 물가 압력 둔화로 7월이 아니라 해도 9월 인하 기대는 계속될 것 같다. FOMC에서 금리 인하 시그널이 나오지 않아도 8월 잭슨홀 미팅에서 신호가 나온다면 달러-원은 레인지를 하향 돌파할 룸이 있다. 다만 시장 기대와 반대로 이벤트가 끝난다면, 1,400원 시도까지 가능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연준 전·현직 관계자들 발언이 피벗 기대를 지지한다. 미국 기준금리가 높지만, 인하 룸은 다른 나라보다 더 남아있다고 생각할 수 있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50~1,400 │ 1,360 │ 1,330 │ 1,330 │
└─────────┴─────────┴────────┴────────┘
◇이동엽 키움증권 과장
물가와 고용 등 지표에서 확연한 둔화 흐름이 확인되면서 달러가 약세로 전환되고, 특히 엔화가 개입 및 BOJ 금리인상 기대감으로 강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달러원은 엔화와의 상관성이 떨어지고 계속되는 달러수요와 미 대선 불확실성 등으로 강하게 하단이 지지되며 레인지 장세를 나타냈다. 이번달은 잭슨홀 미팅에서 좀 더 도비쉬하게 향후 금리 인하 시그널을 줄 것으로 예상하고 있어서 달러 약세 흐름이 좀 더 지속될 것으로 보고있다. 다만 앞서 언급한 미대선 불확실성에 따른 증시 변동성과 기술주 조정, 중국과 유로존의 경기 부진이 계속해서 방향성을 제한할 수 있다. 이로인해 달러원도 하방 경직성이 유지되며 완만한 하락 흐름을 예상한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30~1,380 │ 1,320 │ 1,370 │ 1,340 │
└─────────┴─────────┴────────┴────────┘
◇문홍철 DB금융투자 자산전략팀장
미국의 고용지표는 이민 정책의 변화로 인해, 물가는 자가거주비의 정해진 경로로 인해 안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연준의 조속한 금리인하를 뒷받침하면서 비둘기적인 커뮤니케이션을 가능하게 할 것이다. 무역분쟁은 달러의 강세 요소이기는 하지만 트럼프는 이를 강하게 견제하면서 엔화의 강세를 유도하기도 했다. 따라서 원화도 관세 압력하에서 의외로 강세 흐름을 보일 수 있다. 무엇보다 펀더멘털의 모멘텀은 약달러를 지지하고 있다. 한국의 수출이 반도체에 올인되어 있는 점이 큰 위험요소이기는 하지만 제한적인 환율 하락은 기대해볼 수 있을 것이며 연준 금리인하시 약달러가 본격화될 것이다.
┌─────────┬─────────┬────────┬────────┐
│ 2024년 7월 전망치│ 2024년 3분기 │ 2024년 4분기 │ 2025년 1분기 │
├─────────┼─────────┼────────┼────────┤
│ 1,354~1,403 │ 1,371 │ 1,353 │ 1,338 │
└─────────┴─────────┴────────┴────────┘
kslee2@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