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31일 달러-원 환율이 상대적으로 큰 변동성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날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이벤트로 인해 환율이 위아래로 튈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했다.
최근 달러-원이 엔화와 연동하는 흐름이 약해졌음에도 BOJ가 기준금리 인상에 나선다면 엔화가 급등하면서 달러-원도 1,370원대 진입을 시도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러나 예상보다 비둘기파적으로 나온다면 환율은 1,380원 후반대에 진입할 수 있다고 딜러들은 전망했다.
그럼에도 대체로 상방보다는 하방이 우세하다고 평가했다.
간밤 일본 유력언론들은 잇달아 BOJ가 금리 인상을 검토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BOJ는 현재 정책 금리를 0~0.1% 범위로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위안화 가치가 전날 크게 반등하면서 엔화보다 위안화에 연동한 원화 강세가 나올 수 있다는 전망도 제기됐다. 역외 달러-위안은 7.24위안 초반대를 나타냈다.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은 지난밤 1,382.2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6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 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85.30원) 대비 0.40원 빠진 셈이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75~1,390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BOJ 이벤트 때문에 변동성이 클 거 같아 상하방을 넓게 보고 있다. 금리 인상에 가까운 결정이 나오면 확 빠질 것 같긴 하다. 그러나 금리 동결되면서 국채매입 축소가 예상에 못 미치고 비둘기파적으로 나오면 환율은 오를 수 있다.
다만 환율이 튄다고 해도 FOMC 예정돼 있어 진정될 것 같다. 네고도 많이 나올 수 있다. 전반적으로 무거운 쪽으로 보고 있다.
예상 레인지 : 1,377.00~1,388.00원
◇ B은행 딜러
BOJ 금리 인상 유력 보도가 나오면서 달러-엔이 많이 하락했고, 위안화도 더불어 강세여서 원화가 아시아 통화에 동조해서 하방압력 받을 수 있을 것 같다.
하지만 유로화나 이종통화가 같이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날처럼 코스피 외인 매도세가 강하다는 생각이 들어 상방압력도 같이 존재하고 있어 환율은 혼조세를 예상한다. 전일 종가대비로는 약보합 움직임 예상한다.
예상 레인지 : 1,379.00~1,387.00원
◇ C은행 딜러
BOJ가 있어서 움직임이 클 수 있다. 달러-엔에 연동한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을 것 같다. 이번에 통화정책이 금리 인상이 나오고 양적긴축(QT)이 예상대로 나와준다면 방향성이 엔화 강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있다.
달러-원 하단이 단단하게 지지됐던 상황이 해소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예상 레인지 : 1,375.00~1,390.00원
◇ D은행 딜러
간밤 BOJ 금리 인상 기대감에 달러-엔 환율이 많이 빠졌다. 연초부터 나온 엔화 반등에 서서히 힘이 실리고 있다. 다만 달러-원은 엔화 강세에 민감도가 떨어졌다. BOJ 결과를 보면서 대응하는 게 필요하다. 최근 1,370원대에 진입할 때 매수세가 계속 있었다. 엔화 강세를 못 따라가는 중에도 위안화에는 연동하는 경향이 있었다. 위안화가 반등하면 달러-원도 함께 빠질 수 있다.
예상 레인지 : 1,375.00~1,388.00원
sm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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