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엔, 우에다 '매파' 발언에 150엔 선으로 급락
  • 일시 : 2024-07-31 17:50:15
  • 달러-엔, 우에다 '매파' 발언에 150엔 선으로 급락



    (서울=연합인포맥스) 정윤교 기자 =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결정과 우에다 가즈오 총재의 기자회견 발언에 31일 달러-엔 환율이 주요 지지선 아래로 떨어지며 4개월 만에 최저치 수준을 나타냈다.

    31일 연합인포맥스 해외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한국 시각으로 오후 5시 35분 기준 달러-엔 환율은 전장 대비 1.45% 급락한 150.524엔을 나타냈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 선으로 내려온 건 지난 3월 말 이후 약 4개월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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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달러-엔 환율은 이날 오후 BOJ가 금융정책결정위원회(금정위) 회의 성명을 공개하자 하락세로 방향을 틀었다.

    BOJ는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0~0.1%에서 0.25%로 인상했다. 채권 매입 규모는 2026년 1분기부터 월 3조 엔으로 축소하기로 했다.

    이후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의 기자회견이 진행되는 동안 달러-엔 환율은 낙폭을 확대해 주요 지지선이었던 152엔마저 뚫고 내려갔다.

    우에다 총재는 "필요하다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며 "현재의 경제 및 물가 전망이 실현될 경우 통화 완화 수준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BOJ가 올해 다시 금리를 인상할지 여부는 경제 데이터에 달려 있다"며 "금리 0.50%를 상한선으로 염두에 두고 있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우에다 총재가 생각보다 '비둘기파(통화 완화 선호)'가 아니었다는 평가가 나오면서 엔화 매수세에 힘이 실렸다.

    BOJ의 금리 인상 여파로 엔화는 유로화에 대해서도 반등했다.

    한국 시각 기준 오후 5시 47분 유로-엔 환율은 전장 대비 1.32% 급락한 163.04엔을 나타냈다.

    yg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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