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낙폭 확대…14.10원↓
  • 일시 : 2024-07-31 22:50:48
  • 달러-원, 미국 경제 지표 부진에 낙폭 확대…14.1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미국 고용 지표 부진에 낙폭을 확대했다. 장중 1,370.50원까지 내렸다.

    3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0시 39분 현재 전장 대비 14.10원 내린 1,371.2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76.50원) 대비해서는 5.30원 내렸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0.80원 하락한 1,384.50원에 개장했다. 보합권에서 출발한 이후 낙폭을 키웠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과 위험 선호 심리가 고조된 영향이다. 이날 코스피는 외인 매수세에 1% 넘게 올랐다. 나스닥 지수도 2% 가까이 상승 중이다.

    야간 시간대 들어서는 낙폭을 더 확대했다. 미국의 민간 고용지표가 부진한 영향이다.

    미국 ADP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부문 고용은 전달보다 12만2천명 증가했다. 전문가 예상치 14만7천명 증가를 밑돌았다.

    미국 고용 지표 부진하자 달러 인덱스는 103.9선까지 내렸다.

    달러-원도 장중 1,370.50원까지 낙폭을 키웠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엔화 강세가 지속되는 과정에서 미국 고용지표가 부진했다"라며 "달러 약세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그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가장 중요하지만, 고용 지표가 둔화하고 있다는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FOMC 금리 결정은 이날 밤 결정된다. 금리 동결이 유력하지만, 시장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금리 인하 시그널을 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2.612엔 내린 150.120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349달러 오른 1.08460달러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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