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달러화 약세…달러-엔 150엔도 붕괴
  • 일시 : 2024-07-31 22:58:42
  • 미 달러화 약세…달러-엔 150엔도 붕괴



    (뉴욕=연합인포맥스) 임하람 특파원 =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를 보였다. 엔화의 급격한 강세가 달러화 약세를 촉발하고 있다.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31일 오전 9시 40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0.160엔으로, 전장 뉴욕장 마감가 153.276엔보다 3.116엔(2.03%) 급락했다.

    유로-달러 환율은 1.08440달러로, 전일 종가 1.08108달러보다 0.00332달러(0.31%) 올랐다.

    유로-엔 환율은 162.84엔으로, 전일 종가인 165.69엔보다 2.85엔(1.72%)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 종가 104.560보다 0.588포인트(0.56%) 하락한 103.972를 기록했다.

    이날 뉴욕 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0엔을 하향 돌파했다.

    달러-엔 환율은 한때 149.799엔까지 추락했다. 달러-엔 환율이 150엔 밑으로 밀린 것은 지난 3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를 0.25%로 인상하고, 우에다 가즈오 BOJ 총재가 매파적인 발언을 내놓으면서 엔화가 급속한 강세를 보이는 것으로 풀이됐다.

    우에다 총재는 "필요하다면 기준금리를 계속 인상하겠다"며 "현재의 경제 및 물가 전망이 실현될 경우 통화 완화 수준을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제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곧이어 발표되는 미국의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로 시선을 돌리고 있다.

    연준은 이번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하면서 9월 인하에 대한 신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미 시장이 연준의 9월 금리 인하를 선반영하고 있는 만큼 달러화에 유의미한 약세 압력을 실어줄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바클레이즈 프라이빗 뱅크의 줄리엔 라파르그 수석 시장 전략가는 "시장이 이미 9월에 25bp보다 살짝 더 큰 수준의 인하를 반영하고 있는 상황에서, 연준은 이런 기대에 맞서기가 어려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FOMC를 앞두고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는 부진하며 달러화 약세에 힘을 실었다.

    ADP 전미고용보고서에 따르면 7월 민간 고용은 전달보다 12만2천명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며 1월 이후 가장 둔화한 수준을 나타냈다. 시장 예상치도 하회했다.

    부진한 고용은 연준이 더 큰 폭으로 금리를 인하하게 할 수 있는 요인이다.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는 전년동기대비 2.6% 오르며, 전월보다 상승률이 가팔라졌다.



    hr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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