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외환딜러 환율 예상레인지]
(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일 달러-원 환율이 주로 1,360원대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일부 딜러들은 장중 1,350원대 후반까지 갈 가능성도 제시했다.
다만, 장 후반으로 갈수록 지난 밤의 재료가 약해질 수 있다고 봤다.
외환 딜러들은 우선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입장 변화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연방기금금리(FFR) 동결 직후 기자간담회에서 "고용시장이 현재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인플레이션이 하락한다면 9월에 기준금리 인하가 가능할 것"이라며 "9월에 금리인하가 (논의) 테이블에 오를 수 있다"고 말했다.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고조되면서 달러인덱스도 전장 서울 환시 마감 무렵 104.423에서 현재 104.079까지 내려온 상황이다.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에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더욱 커지면서 달러-엔 환율은 150대 극초반 수준까지 떨어졌다.
외환딜러들은 하단으로는 1,359원, 상단으로는 1,370원대 초반까지 보고 있다. 레인지가 평소보다 넓은 편이다.
미국 기술주에 투자금이 몰리면서 우리 주식시장도 호조를 보일 가능성이 크지만, 달러 저가 매수와 결제 수요가 탄탄할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중동 리스크에 따른 원유 가격 상승은 달러-원 환율에 상방 압력을 주는 요인으로 분류됐다.
달러-원 환율 예상 레인지는 1,359~1,374원으로 전망됐다.
◇ A은행 딜러
미국 연준이 9월 금리인하를 시사한 것 같다. 글로벌 달러는 약세 쪽으로 방향을 잡을 것. 일본은행(BOJ)도 추가 금리 인상 여지를 남겨둔 것으로 봤을 때 달러-엔 환율도 추가 하락이 가능해 보인다. 달러-원 환율은 기본적으로 아래쪽을 유지할 거 같긴 하다. 워낙 오랜만에 내려온 레벨이라 플로우 상 결제가 조금 나오지 않을까 싶다. 결제 물량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 1,350원대로 추가 하락도 가능해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59.00~1,374.00원
◇ B증권사 딜러
어제 BOJ는 금리 인상한 것과 대조적으로 연준은 생각보다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더 비둘기파적으로 나오면서 달러 약세 방향이 잡힌 것으로 보인다. 미국 2분기 고용비용지수(ECI)와 ADP 전미 고용지표도 모두 둔화추세가 확인돼 추가 금리 인하 기대감이 올라갔다. 기술주 반등이 크게 나온 점도 위험 선호가 퍼지면서 달러-원 환율에 하방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오랜 막힌 레인지를 뚫고 내려가다 보니 롱스톱 물량도 나오면서 추격 매도도 나올 수 있는 상황. 1,350원대 볼 수 있겠지만, 금요일 비농업 부문 고용지표가 있고, 아시아 장도 봐야 하긴 할 것으로 보인다.
예상 레인지 : 1,360.00~1,370.00원
◇ C은행 딜러
어제 FOMC 파월 의장 연설에서 연내 금리 인하 개시 가능성을 시사해서 미국 국채 10년물 기준으로 10bp 이상 빠졌다. 반도체 섹터도 호조를 보인 만큼 오늘 코스피 상승 예상이 예상된다. 어제에 이어서 이번 흐름이 이어갈 것으로 보이는데, 결제수요라든지 달러 저가 매수 등이 있고, 중동의 리스크 때문에 유가가 4% 이상 올라가는 거로 볼 때 하락세는 제한이 있을 것.
예상 레인지 : 1,363.00~1,373.00원
jwchoi@yna.co.kr
주의사항
※본 리포트는 한국무역보험공사가 외부기관으로부터 획득한 자료를 인용한 것입니다.
※참고자료로만 활용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