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스와프, 비둘기 FOMC에 반등…원화 잉여는 지속
  • 일시 : 2024-08-01 17:12:22
  • FX스와프, 비둘기 FOMC에 반등…원화 잉여는 지속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비둘기파적이었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전 구간이 상방 압력을 받았다.

    다만 원화 잉여가 지속되며 초단기물은 낮은 수준을 유지했다.

    1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보다 0.80원 오른 -27.00원에서 거래됐다.

    6개월물은 전장보다 0.30원 오른 -14.70원을 기록했다.

    3개월물은 전장보다 0.20원 오른 -7.45원이었다.

    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오른 -2.50원을 나타냈다.

    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85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24원에 호가됐다.

    이날 외화자금시장은 비둘기파적 FOMC로 인해 장기물 중심으로 크게 상승했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9월 금리 인하 가능성을 언급하면서 미국 국채 2년물과 10년물 금리가 각각 10bp 이상 하락했고 스와프포인트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다만 초단기물은 원화 잉여로 인해 큰 변동을 보이지 않았다. 한국은행이 1조9천억원 규모의 환매조건부채권(RP)을 매각했으나, 시장에 미친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비둘기파 FOMC로 인해 스와프포인트가 장기물 위주로 크게 올랐다"라면서도 "원화 잉여가 지속되며 초단기물은 반등하지 못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그는 "한은 RP 매각이 있었지만 원화 유동성 흡수가 충분히 되는 것 같지 않다"라고 덧붙였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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