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원, 달러 반등에 낙폭 축소…9.20원↓
  • 일시 : 2024-08-01 18:04:54
  • 달러-원, 달러 반등에 낙폭 축소…9.20원↓



    (서울=연합인포맥스) 이규선 기자 = 달러-원 환율이 낙폭을 줄였다. 유로화가 약세를 나타내며 달러-원에 상방 압력을 가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5시 53분 전장 대비 9.20원 내린 1,367.30원에 거래됐다. 서울외환시장 종가(1,366.20원) 대비해서는 1.10원 올랐다.

    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8.50원 하락한 1,368.0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간밤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9월 금리 인하를 시사하며 급락 출발했다.

    개장 이후로는 외국인이 달러 선물을 대규모 순매도했고, 위험선호 심리가 고조에다 커스터디 매도 물량이 출회하며 낙폭을 키웠다.

    다만 런던장 들어서며 낙폭을 줄였다. 장중 저점(1,361.60원) 대비로는 6원가량 반등했다.

    유로-달러 환율이 1.0835달러에서 1.0781달러로 내리는 등 유로화가 약해진 영향이다. 달러 인덱스는 104선에서 104.3선으로 상승했다.

    한 은행의 외환 딜러는 "달러 반등에 따라 달러-원도 낙폭을 줄이고 있다"라며 "영란은행(BOE) 금리 결정과 미국 공급관리협회(ISM) 구매관리자지수(PMI)에 따라 달러가 추가 상승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라고 말했다.

    BOE의 금리 결정은 이날 오후 8시에 공개된다. 시장은 BOE가 금리를 5.25%에서 5.00%로 25b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뉴욕시장 대비 0.341엔 내린 149.624엔에 거래됐다.

    ks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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