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룸 백브리핑] 이직자 중 3분의 1은 '되돌아가고 싶다' 생각
  • 일시 : 2024-08-02 13:33:01
  • [딜링룸 백브리핑] 이직자 중 3분의 1은 '되돌아가고 싶다' 생각



    (서울=연합뉴스) 서대연 기자 = 23일 오후 서울 서초구 강남역 인근에서 구두를 신은 시민이 서있다. 2024.7.23 dwise@yna.co.kr


    (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일본 취업 정보 사이트인 마이나비 조사에 따르면 이직자의 약 3분의 1은 '퇴직한 회사로 돌아가고 싶다'고 생각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조사는 지난달 1일부터 6일까지 인터넷을 통해 실시됐다. 3명 이상의 근로자로 구성된 기업의 20~50대 정규 직원들을 대상으로 설문이 진행됐다. 유효 응답 1천383명 중 한 번 이상의 이직 경험이 있는 응답자는 1천5명으로 집계됐다.

    이직 경험자 중 32.9%는 퇴직한 회사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전했다. 이유로는 '육아 등 개인 사정으로 이직했지만, 환경이 바뀌었다', '퇴직 전에는 몰랐던 좋은 면을 발견했다' 등이 거론됐다. 이직자 중 57.5%는 과거 회사 동료들과 연락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퇴직한 직원을 다시 데려오는 '졸업생 채용'을 도입하는 기업이 늘고 있다'고 적었다. 전문가는 "100세 시대 속에서 근로자가 일하는 기간이 길어지고 있다"며 "신입부터 베테랑까지 모든 사람에게 언제라도 돌아가고 싶은 기업을 목표로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헌 기자)



    ◇ 바이트댄스 싱가포르 직원 대규모 식중독 발생

    소셜 미디어 틱톡의 모회사인 바이트댄스의 싱가포르 사무실에서 대규모 식중독이 발생해 현지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3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130여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인 가운데 싱가포르 식품청(SFA)과 보건부(MOH)는 공동 성명을 통해 17명이 병원에 입원해 안정된 상태이며, 나머지 사람들은 외래 치료를 받거나 자가 치료를 하거나 치료 없이 회복했다고 발표했다.

    피해자들은 회사 구내식당에서 현지 공급업체인 윤하이야오와 푸티엔서비스가 제공한 음식을 섭취한 것으로 전해졌다. SFA는 두 업체를 추후 통지가 있을 때까지 영업 중단 조치했다.

    바이트댄스 대변인은 CNBC에 이메일 성명을 통해 "우리는 관련 당국과 협력하여 이 문제를 조사하고 있다"며 모든 피해 직원을 보살피는 중이라고 밝혔다.

    피해자들은 복통과 구토 증상을 경험했으며, 싱가포르 비즈니스 지구에 위치한 사무실 건물에서 여러 명이 SCDF 구급대원들로부터 치료받았다고 전했다.

    틱톡 웹사이트에 따르면, 싱가포르는 틱톡의 본부 중 하나로 바이트댄스의 CEO인 쇼우 지 츄는 3세대 싱가포르 시민이다. (강수지 기자)



    ◇ 하버드 출신만 모인 美 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팀…이유는

    파리 올림픽에 출전한 미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모두 하버드 출신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으로 참가 중인 엘리 더쉬워츠, 필립 돌레지에비치, 미셸 사론은 모두 하버드대를 졸업했으며 콜린 히스콕은 하버드대 1학년에 재학 중이다.

    올림픽 역사상 선수단 전체가 같은 대학 출신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미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이번 올림픽에 참가한 전체 하버드 출신 국가대표 선수들의 절반에 불과하다.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 외에 미국 펜싱 국가대표 6명과 캐나다 펜싱 국가대표 2명도 하버드대 출신이다.

    WSJ는 "하버드대 출신 펜싱 선수가 많은 이유를 이해하려면 펜싱이 기본적으로 칼을 사용하는 체스라는 점을 생각해야 한다"며 "미국 대표팀에 하버드 출신 6명 외에 스탠포드 출신 1명, 컬럼비아 출신 2명, 노트르담 출신 4명, 프린스턴 출신 5명이 있는 것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고 말했다.

    매체는 "하버드는 미국 대통령, 노벨상 수상자, 그리고 하버드 출신임을 자랑하는 사람들을 배출한 대학으로 유명한데, 세계 최고의 운동선수들도 배출하고 있는 것으로는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사실 하버드는 미국 스포츠 인재를 배출하는 공장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정윤교 기자)



    ◇ 日 8월 가격 인상 식품, 전년 대비 46% 감소

    일본에서 식품 가격 상승세가 둔화 조짐을 보인다고 NHK가 1일 보도했다.

    제국데이터뱅크가 일본 주요 식품업체 195개 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달 가격이 인상될 예정인 식품은 642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6.4% 감소했다.

    밀 운송비 상승으로 대형 식품업체들이 파스타 제품 가격을 올린 영향에 '가공식품'이 전체 인상 품목의 절반을 차지했다. 카카오 가격 급등으로 초콜릿 등 과자도 20%를 차지했다.

    NHK는 실질임금 상승세가 주춤해지면서 소비자들이 높은 가격대의 제품 구매를 꺼리고 있다는 점도 식품 가격 상승 둔화의 요인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일부 업체들은 양을 줄이고 가격을 유지하는 방식으로 실질가격을 올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 (문정현 기자)



    ◇ 타코벨, 드라이브스루에 AI 음성 기술 적용

    미국 최대 멕시칸 패스트푸드 체인 타코벨이 차별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을 위해 드라이브스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다.

    31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에 따르면 타코벨을 보유한 얌브랜즈는 자체 개발한 AI 음성 기술을 미국 전역의 수백 개 타코벨 드라이브스루 매장에 적용한다고 밝혔다.

    얌브랜즈의 최고혁신책임자 로렌스 킴은 "디지털과 기술을 비즈니스의 모든 측면에 통합해 흥미롭고 새로운 기능을 제공하고 있으며, AI는 이러한 전략의 핵심 요소"라고 말했다.

    타코벨은 2년간 음성 AI를 테스트했으며 현재 미국 내 13개 주에 약 100개의 타코벨 매장에서 시험 적용되고 있다.

    피자헛과 KFC도 소유하고 있는 얌브랜즈는 호주 내 5개 KFC 매장에서도 음성 AI를 테스트하고 있다. (이윤구 기자)



    ◇ 테무 사무실 쳐들어간 中 공급업자들…"무료 반품 지겨워"

    중국 광저우의 테무(Temu) 사무실로 수십 명의 소매상들이 몰려와 수수료와 환불 정책을 문제 삼으며 불만을 제기했다.

    31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에 따르면 테무의 광저우 사무실로 약 80명의 상인이 모였으며, 일부 상인들은 회사 건물에 진입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매체 이카이 등 지역 매체는 총 300여 명의 사람들이 시위에 참가했지만 많은 사람이 건물에 들어가지 못하거나 로비를 지나치지 못했다. 이들은 회사 최고 경영진과 면담을 시도했지만 만남은 이뤄지지 않았다.

    소매상들은 테무를 운영하는 핀둬둬가 과도한 환불 및 벌금 정책을 적용하고 있으며 공급업체들에 불합리하다고 지적했다.

    시위대 중 다수는 최근 서구에서 인기가 급상승한 테무에서 소규모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테무는 해외에서 판매 범위를 확대하면서 초저가 정책을 내세우고 있으며 고객이 불만을 제기하거나 환불을 요청하면 공급업체에 벌금을 부과하고 있다.

    한 판매자는 고객 환불 및 불만 처리로 약 41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받아 거의 모든 수익을 잃었다고 전했다. (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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